모바일 콘텐츠 시장 규모「지난해 8500억」

일반입력 :2005/08/02 10:48

심화영 기자

2004년 모바일콘텐츠 시장 규모가 정보이용료를 기준으로 8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모바일콘텐츠 시장조사 및 모바일콘텐츠산업 육성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콘텐츠 전체 시장규모인 8500억원 가운데 70%인 6000억원 정도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00여개 모바일 콘텐츠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이동통신3사 방문조사, 전문가 심층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대상 업체의 70%는 연 매출 5억원 이하로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어려운 영세기업이라고 문화콘텐츠진흥원측은 설명했다.문화콘텐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의 서비스 가격과 수익 분배율이 오직 모바일 콘텐츠업체와 이동통신사간의 협상으로 결정되는 관행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어렵다는 것이 모바일콘텐츠산업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콘텐츠 제작·유통에 대한 체계적 지원 부족 ▲시장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 부재 ▲모바일콘텐츠의 불법 유통 등이 모바일콘텐츠산업 발전에 대한 저해요소로 꼽혔다.이와 관련, 문화부는 모바일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세부전략을 수립중이다. 특히, 모바일 CP의 콘텐츠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 콘텐츠를 선별, 공공 구매 및 배포를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 분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문화관광부는 밝혔다.박위진 문화관광부 문화콘텐츠진흥과장은 “지난 6월 정부와 이통사, 모바일콘텐츠 업계가 참여하는 ‘문화콘텐츠진흥 정책협의회’가 공식 발족된 만큼 앞으로 모바일콘텐츠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