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NSC,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 공동 설립

일반입력 :2005/07/01 20:44

정진옥 기자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미국 Gale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 이하 NSC)는 LG CNS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U-시티(유비쿼터스 도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가칭)' 설립을 목적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천 NSC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조인식 자리에서 NSC와 LG CNS는 전대규모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를 올해 하반기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는 2014년까지 총 9년간 기반 시설에만 약 1조 원을 투입해 주거,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입주사들에게 최첨단 기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는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하는 중앙센터와 각종 IT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 입주사 및 주민들에게 일반 건물 관리, IT 서비스, 보안,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통신 시스템이 도시 건설 초기 단계부터 구축되기 때문에 겹치는 시설 비용을 방지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는 서비스 개발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관리를 위한 도시통합 운영 서비스 사업자로서 U-시티 구축 이후에도 IT가 통합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송도 U-라이프 프로젝트는 통신 업체, 장비 업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 등 유수 IT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들이 직접 투자하면서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자본 유치 방안과 수익성을 지닌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어, 기술만이 아닌 실현 가능한 U-시티 건설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국내외 신도시 개발 시장을 대상으로 상품화가 가능 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송도 U-라이프 프로젝트는 유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급변하는 동북아 경제 환경에서 한국을 진정한 IT 강국으로 자리 매김하는 것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 또한 창출된 수익의 일부분은 송도 시민들을 위한 공공 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