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이 오라클 ERP 솔루션인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를 도입해 추진한 'e-Gil 디지털 병원' 구축 사업이 완료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천의대 길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회계, 구매(SCM), 전략경영관리까지 패키지로 도입,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신규 시스템을 통해 길병원은 각종 구매 업무를 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구축하고, 재무회계관리와 활동원가관리(Activity Based Management, ABM), 전략성과관리(Balanced Scorecard, BSC)까지 전격 도입해 고객 관점, 프로세스 관점, 연구·성장 관점의 측면에서 통합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병원 전 분야에 향상된 CRM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적인 고객 관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가천의대 길병원의 신익균 병원장은 "ERP 시스템을 가동하게 됨에 따라 국내 병원 산업 정보화의 선두주자로서 의료 산업계에 정보관리와 경영의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면서 "내부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한 혜택을 사회로 환원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향후 '21세기 동북아 최고 병원'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