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과 HPC 서버, 2가지 기능을「한번에」

일반입력 :2005/05/09 18:40

안진숙 기자

한국실리콘그래픽스가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과 HPC 서버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SGI 프리즘 데스크사이드 시스템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SGI 프리즘데스크사이드시스템은 CAE(Computer-aided engineering)와 과학연구 분야의 전후 공정에 사용되던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과 구조와 유체해석에 사용돼온 HPC 서버의 기능을동시에 한 대의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데이터의 호환성과 작업의 용이성 면에서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SGI 프리즘 데스크사이드 시스템은 기존의 PC 기반 비주얼라이제이션 워크스테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20GB급 대용량 데이터세트의 가시화를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애플, IBM, HP PC 기반의 비주얼라이제이션 워크스테이션에서는 메모리 부족과 느린 입출력 탓에 10GB가 넘어가는 데이터세트를 가시화할 경우 그래픽의 질이 떨어지고 가시화 속도가 느려져 진정한 리얼리즘을 체험하기 어려웠다. 이에반해 이번에 발표된 SGI 프리즘 데스크사이드 서버는 최대 24GB의 메모리와 2개의 그래픽 파이프라인을 지원함으로써 20GB 상당의 데이터세트를 문제없이 실감나게 가시화할 수 있다. 또한 프리즘 서버는 알틱스나 프리즘 서버용으로 개발된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외에, 기존의 SGI 유닉스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퀵트랜지트(QuickTransit) 소프트웨어를 통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IRIX 애플리케이션들의 실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줄 수 있어서 IRIX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SGI 프리즘 서버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기존 PCIG(Personal Computer Based Image Generator) 고객을 프리즘 고객으로 전환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5월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고대 개교 100주년 행사에서는 SGI 그래픽 서버를 포함한 약 40억원 상당의 장비로 구성된 SGI 리얼리티센터 데모를 시연하고 있다. SGI 프리즘 데스크사이드 서버는▶1 프로세서, 2GB 메모리, 1 그래픽 파이프라인 ▶1 프로세서, 8GB 메모리, 1 그래픽 파이프라인 ▶2 프로세서, 16GB 메모리, 2 그래픽 파이프라인 ▶2 프로세서, 24GB 메모리, 2 그래픽 파이프라인 등 4종류의 사양으로 공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