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MAX 포럼 가입「와이브로 주도권 잡는다」

일반입력 :2005/03/30 09:55

안진숙 기자

지난 25일 KT가 국내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WiMAX(Worldwide Interoperability for Micro-wave Access) 포럼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WiMAX 포럼 가입으로 와이브로(WiBro)의 조기 국제 표준화와 스프린트, 넥스텔, KDDI 등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 등과 함께 모바일 무선 브로드밴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KT는 사업자의 네트워크/서비스 요구사항이 반영된 고품질 제품 개발 선도와 와이브로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상용화 예정인 KT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는 세계 모바일 무선 브로드밴스 서비스 시장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차세대휴대인터넷본부 홍원표 본부장은 “KT 와이브로 사업의 성공 사례는 세계 휴대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며 “KT는 주요 서비스 사업자, 제조사와 최대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WiMAX : Worldwide Interoperability for Micro-wave Access. 이 포럼은 IEEE 802.16 기준의 무선인터넷 방식을 채택한 동맹국의 시설 및 서비스 상호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WiMAX 기술표준 정립, 접속장비의 상호 호환성 검증, 시장확산 등을 위한 비영리 표준화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