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가 사진의 촬영과 보정을 한층 보급화 시켰지만, 애석하게도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와는 다른 주변기기를 요구한다.
서둘러 카메라를 구입하고 사진을 찍기 전에 이점을 고려하자. 사진 파일을 관리하고 다룰 수 있는 작업 시스템을 적절히 준비됐는가? 사진관이 인화를 담당했던 필름의 시대는 지나갔고 지금은 사진사들이 사진 촬영뿐 아니라 직접 이미지 파일을 정리하는 시대이다.
디지탈 이미지를 적절히 다루기 위해서 일종의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미지가 수백 개, 수천 개가 된다면 더욱 그렇다. 잘 고려된 시스템은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복잡하게 들릴 수 있으나 그만한 가치가 있다. 좋은 디지털 작업 솔루션은 촬영 기술을 보완하며 원하는 결과나 효과를 쉽게 얻도록 해준다.
디지탈 이미지 작업 과정
디지탈 이미지를 다루는 것은 들리는 것처럼 어렵지 않다. 카메라로 촬영해서부터 출력할 때까지 이미지 파일을 다루고 관리하는 방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하드드라이브에 이미지를 저장하든 출력하든, 또는 웹사이트에 게재하든 상관없이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술적으로 이러한 이미지 작업은 모든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화질을 중시해 DSLR을 선택한 사용자라면 저장과 출력, 보정 등의 작업에 좀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는 평범한 사진과 작품 사진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우선 적절한 이미지 작업순서는 6가지의 기본 절차로 이뤄진다.
dSLR 장비를 모두 챙겨서 촬영을 시작하는 일은 그리고 어렵지 않다. 문밖을 나서기 전에 준비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고 촬영에 충분하도록 예비 배터리를 챙긴다.
· 메모리 카드를 점검하여 전에 찍은 사진을 모두 다운로드했는지 확인한다.
· 카메라의 시간과 날짜를 설정하거나 확인한다.
· 파일 포맷과 이미지 해상도, 색공간이 맘에 드는지 확인한다.
· 추가 저장장치를 확인한다.
해상도 이미지가 처리되고 저장되는 포맷은 마지막에 이를 사진 결과물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지 해상도와 압축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메모리 공간 대 이미지 품질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이지만 점점 더 많은 정보를 더 작은 파일 크기에 저장할 수 있게 되어가고 있다.
색공간에도 유의해야 한다. 컴퓨터는 색공간을 사용해 색을 해석하고 표시한다.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두 가지의 색공간 옵션을 제공한다. 어도비 RGB 와 sRGB가 그것이다. 어도비 RGB는 sRGB보다 색범위가 넓기 때문에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카메라 생산업체는 대개 디지탈 사진사들이 sRGB 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곤 한다. 이는 일반 사진사들에게 더 쉽기 때문이다. sRGB 색공간은 컴퓨터 모니터에서 보는 것과 매우 유사한 색범위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디지탈 사진사들이 이미지를 모니터에서 보기 때문에 sRGB 색공간을 쓰는 것이 의미가 있다. 반면 어도비 RGB 색공간으로 이미지를 저장하게 되면 가능한 색의 최대 범위로 저장되며 색공간은 언제나 필요한 경우 sRGB로 변환 가능하다.
히스토그램도 유용한 기능이다.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촬영 중이나 후에 이미지의 히스토그램을 리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디지탈 방식의 최대 장점 중의 하나이다. 히스토그램은 검정(왼쪽)과 흰색(오른쪽)사이에 색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보여준다.
히스토그램은 노출이 정확한지를 나타내는데 있어서 LCD보다 정확하다. 이는 LCD가 전체 범위를 표시하도록 조절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히스토그램을 읽는 것은 모든 디지털 사진사가 알아두어야할 유용한 기술이다.
파일 다운로드 - 촬영 후 컴퓨터 앞에 앉는다면 하드디스크에 사진을 다운로드할 시간이다. 우선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카메라를 케이블로 연결하거나 메모리 카드 리더기로 카드를 직접 읽을 수도 있다. 모든 dSLR 카메라는 자체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따라오기 때문에 그 카메라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 좋다. RAW 파일 포맷을 사용할 때는 특히 더 그렇다. 카메라에 자동 이미지 회전 기능이 있다면 전용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할 때에만 사진이 제대로 회전되곤 한다.
예를 들어 캐논의 줌브라우저 소프트웨어나 니콘 캡처 소프트웨어 이미지 다운로드, RAW 파일 편집, 폴더 관리를 위한 훌륭한 도구들을 제공한다.
폴더 정리 - 전송을 마치면 폴더와 이미지를 각자의 방법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사진사는 필름 사진사 보다 사진을 많이 찍으므로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지로 금방 가득차게 된다.
좋은 선택은 폴더를 의미있는 타이틀로 이름 짓고 날짜를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 소풍 04-7-19” 이런 식이다. 이미지에 잘 정의된 순서를 부여하면 특정 이미지를 찾을 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과정은 폴더명과 파일이름 설정을 다운로드 전에 수행함으로써 전송 단계에서 행할 수도 있다.
썸네일 만들기 - 잘 사용한다면 유용한 습관이다. 프린터를 이용해 폴더 내의 모든 이미지를 썸네일 출력한다. 이렇게 하면 앨범을 신속히 브라우즈할 수 있고 나중에 필요한 이미지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에 이러한 기능이 없다면 윈도우 XP 의 ‘사진 프린팅 마법사’를 사용하면 된다. 이를 이용하면 하나의 A4 용지에 35개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이렇게 한 후 적절히 정리하면 된다.
이미지가 안전하게 분류되고 각각의 폴더에 적절하게 정리되고 나면 이제 후보정할 시간이다. 이 단계는 가장 주관적인 과정이다. 일부 사진사들은 카메라에서 나온 이미지를 바로 사용하지만 다른 이들은 각 사진을 미세하게 조절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대게 보편적인 사진 편집 작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콘트라스트, 레벨, 색균형 등을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조절한다.
· 적목 현상을 수정한다. 일부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적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 이미지가 더 보기 좋다면 흑백으로 전환한다.
dSLR 카메라는 저장할 필름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원본 이미지 파일은 소실될 경우 인화하거나 공유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원본 파일을 CD 나 DVD와 같은 다른 곳에 저장하는 습관을 기르는 편이 좋다. CD에 복제하고 나면 실수로 원본을 지우거나 변경시킬 위험이 없다.
이미지 파일 편집을 위한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많다. 아마도 이 가이드에서 다루기에 너무나 많을 것이다.. 요령은 몇 개를 써보고 가장 편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는 밝기, 콘트라스트, 원치 않는 색 제거, 흑백으로 전환, 공포의 적목 현상 제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선택은 사진을 얼마나 손질하길 원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어도비의 포토샵 시리즈는 가장 막강하고 포괄적이다. 일부 dSLR 카메라는 포토샵 버전을 기본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구동 속도와 편의성 등에서 다른 소프트웨어가 좋을 수도 있다.
출력/인화는 궁극적인 결과물이다. 제대로 인화된 사진은 프로젝터나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다. 사진 프린팅 소프트웨어도 가정에서의 인화가 간단하고 값이 저렴한 수준으로 까지 발전해 있다.
일부 포토 프린터는 휴대성이 좋고 즉석 인화기능이 있지만 좀더 큰 사진은 전문 포토 프린터나 인화점을 이용해야 한다.
직접 인화에 있어서 고려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적절한 해상도 - 해상도는 좋은 인화를 위해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사진의 선명도를 위한 측정의 표준 단위는 DPI다. 작은 사진(4x6 이하)에서는 최소한 240dpi여야 하고 큰 사진에서는 (5x7 이상) 300dpi가 되도록 하는 편이 좋다. 픽셀로 환산하면 4×6사진의 경우1600×1200 정도를 확보할 것을 권한다. 고화소의 카메라일수록 이미지를 더 크게 출력할 수 있다.
적절한 프린터 구입 - 가정용 인화를 위해서는 6색 잉크, 4800x1200dpi 급의 프린터가 적절하다. 그렇지 않다면 망점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여유가 있다면 전용 포토 프린터를 산다. 전용 프린터는 더 오래가고 품질이 좋은 사진을 인화해준다.
적절한 용지와 잉크 - 프린터 회사의 포토 용지를 사용할 때 결과가 가장 좋다. 최고의 품질과 결과가 나오도록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잉크 카트리지도 중요한 요소이다. 가능하다면 같은 회사의 오리지날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가격이 저렴한 써드파티 잉크도 있지만 색상 재현이 정확하지 못하고 장기적으로는 프린터의 잉크 노즐을 막히게 할 수 있다. 최근의 잉크는 내광성을 크게 개선시켜 필름 인화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는 것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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