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아이리버, 삼성 등에서 PMP를 출시하기 시작하며 PMP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사실 이미 작년부터 아코스, MPAVIO, 디지털큐브 등을 중심으로 동영상 플레이어 시장은 열렸다. 하지만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기에 별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본격적인 PMP 시장이 개막되기 시작했다.
클리오드를 출시한 네오솔은 2002년 12월에 설립된 디스플레이 전문 벤처기업이다. 네임밸류는 없지만 클리오드 CN-2210MS는 기존의 제품들과 확실한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따. PMP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한 번쯤 고려하게 만들기 충분한 제품이다.
작지만 다양한 기능
클리오드는 한 손에 들어오기 충분할 정도로 크기가 작다. 또한 지금껏 출시된 PMP 중 가장 무게가 가볍다. 그만큼 휴대하기가 수월하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만큼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 역시 작다. 이것이 클리오드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장점과 단점을 가진 클리오드의 조작성과 다양한 기능에 대해 살펴보자.
클리오드는 기능이 다양한만큼 부속품 또한 풍성하다. 클리오드 본체 외에 이어폰, 컴포넌트 AV 케이블, 캐링포치, 어댑터, 안테나와 안테나 연결잭 등이 제공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안테나가 달려 있다는 것. 즉 클리오드는 TV 수신 기능이 내장되어 텔레비전 시청이 가능하다. 추후 네오솔에서는 디지털 위성 DMB 방송 수신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클리오드는 한 손으로 조작하기 쉽게 가운데에 5방향 버튼이 위치해있다. 중앙의 5버튼을 이용해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며 가운데 버튼 좌우로 채널 변경과 음량 조절을 위한 버튼이 위치해있다.
뒷면에는 11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착탈식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클리오드에서기본적으로 2개의 배터리가 제공된다. 1개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1시간10분~1시간 30분 정도로 생각보다 짧은 편이다. 그런 이유로 2개의 배터리가 제공되고 있으며 2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총 2시간 30분정도로 보면 된다. 배터리 옆쪽에는 통풍구가 위치해 있어 내장된 1인치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준다.
측면과 윗면에는 포트가 제공된다. AV 입출력 단자와 USB 단자 그리고 전원 연결 단자가 있다.고무캡으로 덮여 있어서 먼지나 이물질을 막아준다. AV 입출력 단자를 이용하면 클리오드의 영상과 음향을 외부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장치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 즉 TV와 연결해서 클리오드에 저장된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또 반대로 외부의 영상과 음향을 클리오드에 인코딩해서 저장할 수 있다.
측면의 3개 버튼은 모드선택 버튼, 디스플레이 버튼, 레코딩 버튼이 위치해있다. 모드 선택을 이용하면 동영상 재생, 오디오 재생, TV 재생, 환경설정, 이미지 재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윗면에는 이어폰 연결 단자와 HOLD 스위치와 ON/OFF 스위치가 위치해있다. 내장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이어폰 없이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작지만 선명한 화질
클리오드는 광범위한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는 컬러 OLED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다른 PMP가 채택한 TFT에 비해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화면의 끊김도 거의 없다. 하지만 액정 크기가 작다는 것이 가장 큰 흠이다.
대부분의 PMP의 디스플레이가 3인치 이상인데 반하여 클리오드는 2.2인치이다. 지원하는 해상도는 521x218로 2.2인치의 액정 크기에 비해 해상도는 큰 편이다. 또한 TV 시청도 가능하다. 함께 제공된 안테나를 이용하면 TV를 수신할 수 있으며 안테나 커넥터를 이용하면 직접 외부 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할 수도 있다.
PMP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원되는 동영상 포맷의 종류이다. 클리오드는 DivX 3.0, 4.0, 5.x-AVI, XviD-AVI, WMV9, ASF 등을 지원하며 SMI 자막 파일도 지원한다. 다른 PMP에 비해 지원되는 동영상 포맷의 종류는 많지만 오디오 코덱의 종류와 해상도에 따라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졸종 있다.
컨버터 소프트웨어인 클리오드 TransC를 이용하면 클리오드가 지원하지 않는 동영상을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약 700MB(약 60분) 분량의 동영상을 클리오드에서 사용하는 동영상으로 변환하는데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최근 출시되는 PMP는 과도기적인 시기 탓인지 제품간에 성능과 기능 그리고 지원 가능한 동영상 포맷의 종류가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클리오드는 기존 제품들과는 전혀 다른 선상에 있는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 지원, 빠른 속도의 동영상 변환기, TV 수신의 지원 등이 장점이지만 아쉬운 점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2.2인치의 작은 액정,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 5GB의 적은 하드디스크 공간, USB 호스트의 미지원 등이 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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