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스냅샷 디카「니콘 쿨픽스 5200」

일반입력 :2004/08/23 16:54

David D. Busch

자매품인 쿨픽스 3200과 쿨픽스 2200과 같은 스냅샷 카메라로 분류되지만 니콘 쿨픽스 5200은 좀 다르다. 주머니에 들어가고 자매품들처럼 자동 기능도 우수하지만 500만 화소 센서와 금속 재질의 본체, 더 우수한 기능을 자랑한다. 가격도 150~250달러 더 비싸다. 귀찮은 편집 없이 대형 사진을 원하는 초보 사용자들은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만 화질을 중시한다면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편이 낫다.

디자인「편의성 지상주의」

180g 남짓의 컴팩트한 은빛 본체는 한 손 혹은 두 손 자세에 모두 어울린다. 셔터 릴리스와 줌 버튼은 검지와 엄지아래에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다. 단지 4개의 버튼만 추가되는 외부 기능은 간단하며 또한 다이얼 하나와 기능과 세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엔터/OK 키가 포함된 4웨이 컨트롤 패드가 있다.

모드 다이얼을 사용하면 프로그램 씬 모드, 동영상 촬영, 설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뒷면에는 1.5 인치 LCD와 아래 3개의 버튼(삭제, 메뉴, 리뷰), 그리고 메뉴 조작을 위한 컨트롤 패드만 있다. 앞과 뒤의 패널에 뚫린 구멍은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다.

니콘은 품질수준, 압축수준, 측광/초점 모드와 같은 여타 설정을 멀티페이지 설정, 재생, 촬영 메뉴에 포함시켰다. 재생 메뉴에서 사진 삭제, 슬라이드쇼 감상, 사진크기 조절, 프린팅을 위한 사진 선택, 12MB 내부 메모리와 옵션인 SD 카드 사이의 이미지 복사를 위한 옵션들을 찾을 수 있다.

촬영 메뉴를 사용하면 해상도와 압축 수준을 명시할 수 있으며 화이트밸런스나 감도 등의 변수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씬 메뉴에서는 15가지의 모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설정 메뉴를 보면 커스텀 설정이 다섯 페이지에 걸쳐져 있다. 옵션의 조직화는 대단히 잘 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부가 기능 양호

니콘 쿨픽스 5200의 기능에는 스냅 카메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을 뿐 아니라 기타 재미있는 기능들도 있다. 예를 들어 버스트 모드는 옵션으로 5샷 버퍼 옵션을 제공하여 엄청난 속도로 사진을 찍지만 마지막 5장만 저장할 수 있다.

언제 중요한 순간이 올지 판단이 안선다면 셔터를 한번 눌러놓고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에만 사진이 찍히게 된다. 중요한 순간이 지나면 셔터에서 손을 떼며 카메라는 내장 12MB 플래시 메모리에 마지막 5장을 저장되는 셈이다.

이는 타이밍이 불확실한 스포츠 촬영가들에게 훌륭한 기능이다. 니콘은 또한 평범한 적목 수정기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전형적인 프리플래시를 내부 처리에 앞서 이용한다. 니콘의 베스트 샷 셀렉터는 2fps의 속도로 최대 10개의 플래시 없는 사진을 수집하여 가장 선명한 사진만 저장한다. 이는 내부의 안티지터 알고리즘에 기반해 결정된다.

15개의 다양한 씬 모드 중에서 포트레이트, 랜드스케이프, 스포츠, 나이트 기능은 니콘의 씬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LCD에 윤곽선을 겹쳐 그려주기 때문에 사진 합성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포트레이트 모드에서 카메라는 사람의 윤곽선을 보여주기 때문에 클로즈업 사진 촬영이 쉽다.

또한 촬영자를 포함한 두명의 사진을 합성할 수 있다. 랜드스케이프 모드에서 니콘은 산, 수평선, 전경을 사진에 넣은 것을 도와준다. 아키텍처 뷰는 수평, 수직선 격자에 적용된다. 다른 씬 모드에는 해변/눈, 일몰, 박물관, 불꽃놀이, 클로즈업, 복사, 파노라마, 황혼/새벽, 나이트 랜드스케이프가 포함된다.

수동으로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설정할 수 없지만 ISO 감도 (ISO 64에서 400까지), 화이트밸런스, 측광모드 (256 조각 매트릭스, 중앙 가중치, 스폿 모드)를 커스텀화할 수는 있다. 또한 노출과 화이트밸런스에서 현 수준으로 3장을 촬영할 수 있는 오토 브라케팅과 오버/언더 세팅도 있다. 상급자는 노이즈 감소, 선명하게 하기, 농도, 콘트라스트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니콘은 또한 보다 욕심 많은 촬영자들을 위해 오토포커스에 유연성을 부여했다. 이 카메라는 자동으로 뷰파인더 중심에 위치한 5개의 점들중 하나를 촛점으로 자동 선택하는데 카메라에 가장 가까운 사물을 기준으로 한다. 혹은 뷰파인더에 위치한 99개 점들 중 하나로 잠글 수 있다. 또한 5200은 연속 오토포커스(이동물체에 가장 좋은)와 전통적인 오토포커스(셔터를 반만 누르면 잠기는)를 모두 지원한다.

가격을 생각하면 3배 줌은 다소 인색하다. 35mm 환산 38mm~114mm에 걸치며 따라서 광각 성능은 부족한 편이다. 또한 단지 두개의 고정 f값만을 제공한다. 광각에서는 f/2.8에서 f/4.8, 망원에서는 f/4.9 에서 f/8.2 를 지원한다.

셔터 속도는 4초에서 1/2000 초까지 있다. 컴팩트 디카로서는 꽤 강력한 전자 플래시는 광각인 경우 최대 4.5m, 망원의 경우 최대 3.5m에 도달한다.

동영상은 640x480픽셀로 메모리 카드 용량만큼 30fps 로 촬영할 수 있다. 더 낮은 해상도와 녹화 시간도 제공된다. 160x120 픽셀의 경우 512MB SD 카드에 50분 이상의 비디오와 음성을 담을 수 있다.

무난한 속도 보여줘

전반적으로 쿨픽스 5200는 빠르지만 훌륭하지는 않다. 최초 촬영까지의 부팅시간은 평균적인 4.6초이다. 한번 깨어나면 매 1.75초마다 (플래시의 경우 3.1초마다) 찍을 수 있다. 콘트라스트가 높은 조명에서 셔터 랙은 0.65초로 준수했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의 지연시간은 1.7초까지 나왔으며 오토포커스 시스템이 좀 문제를 일으켰다.

니콘 5200의 버스트 모드는 훌륭한 기능이다. 카메라는 6개의 완전해상도 사진을 2.2초 인터벌로, 2fps 속도로 640x480 해상도 사진을 메모리 카드가 가득찰 때까지 찍었다. 5샷 버퍼 모드는 편리하지만 정점 추측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토포커스는 4cm까지 동작하지만 이 경우 소형 광학 뷰파인더의 시야율은 75%에 그치며 디옵터 수정도 없다. 안경을 쓴다면 클로즈업 촬영 시 LCD 사용을 추천한다.

쨍한 화질「노이즈 아쉬워」

카메라에서 프린터로 바로 가고 싶다면 니콘 쿨픽스 5200의 화질에 아마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과대 노출을 고의로 하지 않는다면. 카메라의 기본세팅 노출은 약간 어둡다. 플래시 사진의 경우 자동 설정치는 잘 동작한다. 측면에 밝은 영역이 과대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장면이 골고루 조명되는 효과가 있다.

전체적으로 카메라는 아주 좋은 자동 및 프리셋 화이트밸런스를 제공하지만 강한 텅스텐 조명하에서 5200은 노란 기운을 떨치지 못했다. 피부의 톤과 적목 방지 시스템은 상당히 우수했다.

적색을 제외하고는 풍부한 디테일을 담을 수 있다.

소형 카메라 치고는 사진은 인상적일 정도로 선명했다. 렌즈는 전체 뷰에서 선명도를 유지했으며 내부 선명화의 증거는 거의 없었다. 사진은 측면에 약간의 색수차 현상이 있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니콘 5200은 적색 영역에서 디테일을 잃는 경향이 있다. 이는 아마도 오른쪽에서 보듯이 붉은색 피사체의 녹색 채널에 이미지 데이타가 없다는 점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샘플들은 보기 쉽도록 조절됐다)

가장 낮은 ISO 64 세팅에서도 불행히도 이미지에 노이즈가 꽤 많았다. 노출을 어둡게 하면 노이즈가 감춰지지만 사진의 동적영역을 수정하면 눈에 띈다. 더 나쁜 것은 충만한 적색 영역이 상당한 디테일을 놓친다는 점으로 녹색 채널의 데이타가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