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포탈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수한 미국 라이코스가 지난해 순손실 4500만 달러(약 522억 원)였고 올해도 약 300억 원의 순손실이 예상되는 대규모 적자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다음 주가는 전날보다 2.15% 떨어져 3만 원 선도 깨진 2만 9150원에 마감했다.라이코스 실적이 공개되자 시장에선 올해 다음의 대규모 지원으로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다음의 올해 경상이익 전망치를 251억 원에서 131억 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은 1204원 대에서 650원 대로 각각 절반으로 깎아내렸다.다음은 지난 2일 라이코스 인수를 공식 발표하면서 전년 매출액만 밝히고 손익 등은 밝히지 않아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한편 라이코스의 지난해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지출 전 이익) 영업손실도 2400만 달러(약 278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9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라이코스 순손실 규모는 4500만 달러에 달하고 현금보유액은 120억 원에 그쳐 최근 매출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추가적 자금지원 가능성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위험 등급을 ‘Medium’에서 ‘High’로 높였다.박재석 연구원은 내년에 ▲이자비용 연간 68억 원 ▲회사채 상환 200억 원 ▲온라인보험 증자 100억 원 ▲라이코스 운영자금 지출 200억 원 등으로 재무부담이 될 것이며 추가적 증자나 사채 발행 없이 적극적 사업모델 강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