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새로운 안티스파이웨어 애플리케이션에 팝업 광고 소프트웨어를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안티스파이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야후와 오랜기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온 클라리아(Claria, 舊 게이터)의 소프트웨어도 애드웨어로 식별한다.지난주 야후는 안티스파이웨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이 스파이웨어로 알려진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식별해 조치할 수 있는 팝업 차단 툴바가 추가됐다. 스파이웨어는 PC에 광고를 전송하거나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빼내는 소프트웨어다.이번 업데이트에는 웹 서퍼들의 움직임을 감시해 온라인 광고를 전송하는 애드웨어에 대한 감지 기능도 포함됐다. 애드웨어는 스파이웨어 보다는 악성이 덜한 사촌 쯤으로 알려져 있다.야후 대변인 아론 퍼스트만은 e메일을 통해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사용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안티스파이웨어 기능에 몇가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악성의 소지가 있거나 주의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야후는 오랫동안 협력해 온 클라리아와의 관계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클라리아는 대형 애드웨어 공급업체이자 개발업체로, 야후의 안티스파이웨어 소프트웨어는 이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감지해 사용자들에게 그 존재를 알려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야후의 자회사 오버추어 서비스는 지난 2002년부터 클라리아와 함께 클라리아 GAIN(Gator Advertising and Information Network)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검색어 관련 텍스트 광고를 제공해 왔다. 웹서퍼가 구글, 야후, MSN 등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서치 스카우트라는 팝업 윈도우가 나타나 여기에 오버추어의 광고가 출력된다. 이러한 광고 형태는 지난해 클라리아 매출액의 31%인 3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인 2002년에 350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급증한 것이다.오버추어 대변인은 양사의 협력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리아 역시 야후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가이드 라인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이 가이드 라인에는 애드웨어 개발업체들이 사용자들에게 자사 애드웨어의 기능을 공개하고 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퍼스트만은 “클라리아는 이러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운영되며, 클라리아가 이러한 표준을 준수하기만 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클라리아의 대변인 스콧 이글도 “오버추어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계약은 2007년까지 계속된다.CNET 뉴스닷컴이 야후의 새로운 안티스파이웨어 소프트웨어를 실험한 결과, 이 소프트웨어는 클라리아의 게이터 e월렛(Gator eWallet) 서비스가 설치한 프로그램 몇 가지를 애드웨어로 식별해 냈다. 사용자명과 암호 관리용으로 개발된 e월렛은 GAIN, 클라리아, 게이터 등 안티스파이웨어 소프트웨어가 애드웨어로 판정한 프로그램들에 의해 지원된다.또한 야후의 이 소프트웨어는 클라리아의 컴퓨터 코드를 하이재커 카테고리의 ‘서치센트릭스(SearchCentrix)’로 잘못 식별했다. 이 카테고리는 검색 결과의 방향을 바꾸거나 사용자의 허가 없이 브라우저의 세팅을 바꾸는 프로그램만을 모아서 보여준다. 이 소프트웨어는 애드웨어 애플리케이션인 ‘프리시젼 타임(Precision Time)’을 게이터 e월렛으로 잘못 연결시키기도 했다.한편 야후의 안티스파이웨어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업체 페스트패트롤(PestPatrol)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올해초 베타 버전 발표 당시에는 애드웨어 프로그램 완전 삭제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