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인터넷 갑부 1위 등극

일반입력 :2004/08/06 09:40

매일경제

5일 에퀴터블(www.equitables.co.kr)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엔씨소프트 김 대표 주식 평가액이 4891억원으로 인터넷 기업 대주주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김 대표의 주식 자산 규모는 지난해 7월 말에는 956억원으로 3위에 그쳤으나 회사를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기면서 1년 새 412% 증가했다. 인터넷 기업 대표였던 다음 이 사장 주식 평가액은 1766억원에서 838억원으로 반토막 나면서 1위에서 3위로 밀렸다.이해진 NHN 대표 주식 평가액은 98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 감소하는 데 그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나성균 네오위즈 창업자 주식 자산은 852억원에서 194억원으로 77% 급감했고, 이수영 전 웹젠 대표 주식은 497억원에서 236억원으로 절반이 줄었다.특히 김택진 사장 주식평가액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나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등 대기업 총수 2세 경영인 주식평가액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주식평가액은 4337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주식평가액은 2473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