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바 있는 LG전자가 이르면 이 달 3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품 판매가격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이 달 300만화소급 카메라폰인 `SD―350'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며, KTF를 통해서도 역시 300만화소급 카메라폰(모델명: KP―3500)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 5월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200만화소폰인 `SD―330'의 경우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충분히 시장에 공급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적으로 휴대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새로운 컨셉트의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이번의 경우 충분한 출시 간격 없이 300만화소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 기존 200만화소급 제품의 판매가와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출시 당시 6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된 `SD―330'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SD―330'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반면, `SD―350'의 가격을 70만원을 넘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할 경우 `SD―350'의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LG전자의 고민이다.여기에다 번호이동성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들어 휴대폰 제조업체에 더욱 강력하게 판매가격을 낮춰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도 300만화소폰 가격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은 LG전자의 300만화소급 카메라폰 판매가격으로 70만원 이하가 적합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만화소폰과의 관계 때문에 300만화소폰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초의 300만화소급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판매가격을 무리해서 낮추지 않고 제품 판매는 기존의 200만화소급 카메라폰에 집중하는 방안을 보다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