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IT자산을 관리하고, IT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IT자산관리 솔루션이 부각되고 있다. IT자산관리는 일회성이 아니라 개별 자산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비용, 계약관리, 지원, 인벤토리 등의 관점에서 전체적인 IT 자산기반을 관리하는 것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포스코 등 IT투자가 많았던 대기업과 금융기업들을 중심으로 IT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자산관리 솔루션 도입을 검토함에 따라 관련 솔루션 업체들이 제품 소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먼저 한국CA는 본사에서 지난해 중반에 소개했던 IT 자산관리 솔루션인 `유니센터 아기스(Unicenter Argis)'의 현지화 작업을 거친 후 최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인벤토리 탐색 및 사용량 툴, 헬프데스크 툴, 소유관리 툴이라는 세가지 핵심 기술로 구성돼 있다.한국CA 관계자는 "기업들은 수많은 IT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으나, 현재 갖고 있는 IT자산이 제대로 가용되지 지 확인할 길이 없어 답답해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대기업 중 3~4개 사가 관심을 보여 이들과 함께 미국 고객사를 방문해 구축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002년 레미디(Remedy)를 인수하면서 IT 자산관리 시장에 뛰어든 BMC도 올해부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본사가 자산관리 업체인 마림바(Marimba)를 약 1억8700만 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 기존BMC가 보유하고 있던 엔터프라이즈 관리 기능 △ 레미디의 서비스 데스크, 변경관리 및 자산관리 기능 △ 마림바의 클라이언트/서버 관리 기능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MC코리아 박홍현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될 통합 솔루션은 BMC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과 레미디의 서비스를 보완해 주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1990년대 중반부터 IT 자산관리 솔루션을 소개한 한국IBM도 최근 기업들이 IT 자산관리에 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이 분야의 솔루션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섭 한국IBM 티볼리 사업부 과장은 "지난해 국민?우리은행, SK그룹 등이 IT 자산관리를 검토했으나, 시기상조라며 갑자기 취소했다"면서 "그러나 올해에는 대기업들이 자산관리에 대해 다시 문의하기 시작해 서버 대수가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