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교체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국내에서도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으면서도 기업과 개인을 중심으로 오래된 PC를 신형 PC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일반 가정의 EBS 수능 방송에 따른 추가 수요도 한몫하고 있다.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쇼핑몰 d&shop(<www.dnshop.com)이 조립PC전문매장을 오픈하고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 흡수에 나섰다. 조립PC샵은 지금까지 업체들이 적당한 부품을 조합해 기성품의 형태로 판매하던 것과 달리,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부품을 브랜드별, 성능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입점된 업체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온라인 조립 PC 사이트의 경우 소비자가 메인보드에 호환되는 CPU, RAM 등 핵심 부품에 대한 정보를 몰라 정확한 견적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에 따라 고객이 선택한 메인 보드에 따라 호환되는 적합한 부품만을 검색, 원하는 것을 쉽게 고를 수 있다. d&shop의 이숙희 팀장은 “이제 고객이 일일이 전자상가를 뒤지며 발품을 팔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제조업체에서 가장 타당한 가격의 PC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하려는 알뜰족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