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코더 혹은 TV-아웃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이용할 때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거실에 있는 TV와 PC가 너무 멀다는 점이다. PC가 두 대라면 거실에 한 대를 두고 사용하면 되지만 한 대의 PC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매번 TV를 이용해 PC의 영화를 시청하기 위해 PC를 옮겨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무선 AV 송수신 기기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TV와 PC의 거리가 멀어도 PC에서 출력되는 영상과 음성을 무선으로 TV에 전송할 수 있다.
무선으로 PC와 TV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TV 인코더가 필요하다. TV 인코더를 통해서 무선으로 영상이 TV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AV 무선 송수신기는 TV 인코더 기능이 내장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AV 송신기를 PC의 그래픽 카드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그래서 대개 AV 송수신기는 TV 인코더와 함께 패키지로 묶어 15~1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우선 그래픽 카드와 TV 인코더를 연결한다. 그래픽 카드에 TV아웃 포트가 있는 경우에는 TV 인코더가 필요하지 않다. 그래픽 카드와 TV 인코더를 연결하고 사운드 카드와 인코더는 연결하지 않는다.
이제 TV 인코더의 S-비디오아웃 단자와 AV 송신기의 S-비디오인 단자를 연결해준다. 그래픽 카드에 TV아웃 단자가 있다면 AV 송신기의 S-비디오인 단자와 TV아웃 단자를 직접 연결한다.
이제 사운드 카드와 AV 송신기를 연결할 차례이다. AV 송신기 구입 시 함께 제공된 오디오 케이블을 보면 한 쪽이 빨간색, 흰색 2개의 케이블로 되어 있고 반대쪽은 검은색 스테레오 단자로 되어 있다. 빨간색, 흰색의 컴포짓 단자를 AV 송신기의 오디오 단자에 연결하고 스테레오 단자는 PC의 사운드 카드에 연결한다. 이것으로 AV 송신기의 세팅은 완료되었다.
단, 이렇게 AV 송수신기를 이용해 PC와 TV를 무선으로 연결한 경우 사운드는 5.1 채널을 사용할 수 없다. AV 송신기에서는 스테레오를 지원하기 때문에 PC에서 출력되는 5.1채널의 출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제 수신기를 TV와 연결할 차례이다. 수신기에는 3개의 컴포짓 단자가 있다. 이 단자와 TV의 컴포짓 단자를 연결해준다. 이렇게 구성을 한 후에 PC에서 출력되는 영상과 오디오는 무선으로 수신기로 전송되고 TV를 통해 출력되는 것이다. 이때 앞서 TV 인코더에서 살펴본 것처럼 그래픽 카드에서 출력되는 고해상도의 영상은 TV 인코더로 출력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1024x768 이하의 해상도에서 출력되는 영상만 전송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TV 인코더와 마찬가지로 AV 송신기에서 각종 환경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송신기에서 TV로 출력되는 영상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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