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꽉 찬 베어본 PC「 에스티컴 iDEQ 200A」

일반입력 :2004/04/27 00:00

PC사랑

PC가 크면 성능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됐다. 크기는 대폭 줄이고 성능은 올린 PC가 쏟아지고 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유통기업인 에스티컴은 베어본 PC ‘iDEQ’을 발표했다.

iDEQ은 ATi, 엔포스 2, 비아, 인텔, SiS 등 칩셋별로 다채로운 모델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큐브형 베어본 PC지만 위와 옆을 따로 뺄 수 있는 사이드 개폐방식을 써서 조립이 쉽다. 디지털 광 입출력 단자, IEEE 1394와 USB 포트가 백 패널과 전면 패널에 모두 있어 외부 장치를 여러 개 달 수 있다. FSB가 800MHz까지 올라가 펜티엄 4 3.2GHz까지 알아채고 인텔의 신형 프레스콧 CPU도 꽂아 쓴다. 하지만 S-비디오 단자가 없어 TV에 연결할 수 없다. 또한, 한글 설명서가 없는 것이 아쉽다.

iDEQ 200A'는 ATi의 RS300 칩셋을 달았다. 레이디언 9200 코어가 들어 있어 따로 그래픽 카드를 달지 않아도 레이디언 9000 정도의 성능을 낸다. 듀얼 채널 메모리와 하이퍼스레딩까지 지원해서 데스크탑 PC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5.25와 3.5인치 베이가 달려있고 쉽게 손으로 나사를 풀고 덮개를 열 수 있다. 3.5인치 베이는 하드디스크를 달거나 플로피 드라이브를 단다. CD롬이나 플로피 드라이브를 달지 않을 때는 패키지에 들어있는 덮개로 막는다. 헤드폰과 마이크 단자가 있어 헤드 셋이나 헤드폰을 연결하기 쉽다. 적외선 수신기가 달려있고 메인보드와 연결돼 있지만 패키지에 리모컨과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이 이상하다.

케이블이 잘 정돈되어 있지만 너무 빡빡하게 묶여 있어 CD롬과 하드디스크를 달 때 케이블이 손상되기 쉽다. 케이스 안쪽에 하드디스크를 달 수 있는 3.5인치 베이가 있다. 메모리 슬롯은 2개로 최대 2GB까지 꽂을 수 있다. 베어본에 쓰기에는 넉넉한 200W 전원공급장치를 달았다.

백패널은 사운드, LAN, USB 2.0, IEEE 1394 등 많이 쓰는 인터페이스 단자를 모두 갖췄고, S/PDIF 광 출력, 사운드 단자가 있다. PCI 슬롯 1개, 8배속 AGP 슬롯 하나로 다른 그래픽카드와 TV 카드 등을 끼울 수 있다.

드라이버 CD를 넣으면 메인보드와 그래픽 드라이버 등 모든 장치 드라이버가 깔린다. 쿨러 속도를 모니터링 하는 프로그램은 CPU 쿨링 팬의 속도를 보여준다. 시리얼 ATA 레이드 관리 프로그램은 레이드를 구성할 때 윈도우즈에서 쉽게 할 수 있게 한다.

iDEQ 전용 쿨링 팬은 케이스 쿨링 팬과 같은 방향으로 공기를 내보낼 수 있어 CPU의 열을 잘 식혀준다. 또한, 구리로 만들어진 쿨링팬은 안쪽에 2개의 구리 파이프가 있어 열을 잘 전달해 발열이 잘된다. 메인보드에서 온도를 알아채 팬 속도를 조절해 소음을 줄인다.

비아 VT6210 칩셋을 달아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를 쓸 수 있다. 하지만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를 달고 윈도우즈를 깔 때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했다. 이때 필요한 드라이버가 들어있는 플로피 디스켓이 있어야 하는데 패키지 안에는 없고, 드라이버 CD에서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