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760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모니터이다. 아날로그 입력만 가능함에도 넓은 색 재현폭, 좋은 가독성, 빠른 응답속도, 높은 명암비등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좋은 조건을 지녔다. 기업 인지도나 디자인도 좋은 편이어서 일반 유저들에게 적합한 구매사양으로 보인다. 그러나 초기 설정상태에서 좌/우의 밝기 편차가 좀 있었고, DVI 입력이 되지 않는것이 아쉽다. 아마도 이전모델인 H750처럼 디지털 입력이 가능한 모델이 나중에 출시된다면, 좀더 좋은 반응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작년 이맘때, 한솔 H750 제품을 살펴보았던 기억이 난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당시엔 디자인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제조사도 그리 많지 않았고, 삼성패널인 와이즈 뷰 마크를 약간은 자랑스러워 하던 지인의 모습도 떠오른다. 아답터 내장인 제품도 많지 않았고, DVI 디지털 입력의 효용성을 두고 말도 많았던 시기이다. 물론 응답속도도 25ms면 거의 수준급이라고 판단됐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H750의 후속모델인 H760이다. 후속모델이라고는 하지만 동일한 디자인에 패널이 변경된 것이다. 하지만 패널 특성이 많이 향상되어 사양만 봐도 밝기,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등은 이전모델에 비해 한차원 높아졌으리라 판단된다.
명암비는 500:1로써 상당히 우수하다. 응답속도는 개인마다 느끼는 차이가 많은데, 사양 상으로 13ms이면 매우 우수하며 어쩌면 동급 가격대 모델 중 경쟁 우위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부가 기능은 없고, 전면 양쪽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실 계측 테스트
H760을 PC에 연결하고 윈도우를 부팅하였다. CD내에 첨부된 H760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아날로그 입력만 가능한 모델이며, 최적 해상도인 1280X1024@60Hz로 설정 하였다. 모든 테스트를 공장 출하모드(팩토리모드)에서 진행하는것을 원칙으로 하였고, 이때의 밝기는 80%, 명암 80% 색온도역시 초기 상태를 기준으로 진행하였다. 최적화를 위한 별도의 밝기나 명암, 감마등은 조절하지 않았음을 알려둔다.
전원, 15핀 D서브, 오디오 입/출력으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다.
2004년 1월 제품이며 남송산업 OEM으로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초기값과 최대값만 보여 주었지만, 밝기를 높일수록 전체적인 균일성이 좋아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제품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초기상태에는 맨눈으로도 좌/우 밝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최대휘도는 305.9cd/㎡가 계측되어 사양과 거의 유사한 휘도를 보여주었다.
백색 균일성 초기값이 죄우 밝기의 편차가 있었던것에 비해, Black휘도는 전체적으로 균일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상단부에 약간의 백라이트가 새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고, 명암비를 계산해 보면 초기값에서 461.6 : 1, 최대값에서 621.7 : 1 정도가 계산되어 스펙값과 비슷하거나 우수한 수준이었다. 초기 셋팅만 잘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해상도별 가독성
1280X1024/60Hz : 최적(최대)해상도로써 깨끗한 가독성을 보여준다.
1024X768/60Hz : 번짐 거의 없고 CRT급의 가독성을 보여준다.
800X600/60Hz : 역시 번짐 거의 없고 가독성 좋다.
640X480/60Hz : 약간 번지나 사용시는 큰 무리 없다.
해상도 변경시 화면 자동보정이 실행되며, 아날로그 입력만 가능함에도 디지털 입력 못지 않은 깨끗한 가독성을 보여주었다.
색/계조 표현력, 색온도
가독성 못지 않게 밝은쪽에서 어두운쪽까지 모두 단계구분이 뛰어났다. 디지털 입력이 가능했으면 좀 더 좋은선택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1931 x,y 크로마티시티 다이어그램'상에서 본 NTSC 방송방식 대비 H760의 색좌표이다. 예상보다 매우 좋은 결과값이 측정되었으며, 블루와 레드에서 매우 좋은 색 재현력을 보여 주었다. 삼각형의 면적을 구해보면 약 0.114정도가 나옴을 알 수 있는데 이는 NTSC방송방식의 색재현범위 대비 약72.15%의 높은 수준의 색재현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색 표현력에서 바라본 만큼은 아니지만, 가장 어두운 부분 2단계를 제외하고는 우수한 단계구분특성을 보여 주었다. 다만 시야각에 따른 편차가 약간 큰것이 단점이었다.
OSD메뉴상의 기본값은 기본값(7500K정도로 예상)과 6500K, 9300K 세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맨 왼쪽이 9300K, 가운데가 초기값, 맨 위가 6500K를 나타낸 값인데 모두 의도한 색온도 설정에서 떨어져 있고, 플랑크 궤적상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다. 자신의 눈에 최적화시켜 사용하기 바란다.
응답속도 및 잔상
H760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의 하나가 응답속도이다. 스펙상으로는 이전모델(25ms)에 매우 낮아진 13ms이다. 현재 출하된 제품중에 가장 낮은 응답속도를 가진 삼성패널이 12ms인데, 응답속도는 13ms로 나와 있지만 아마도 같은 응답속도를 가진 패널로 생각된다.
첩보에 의하면 현재 삼성에서 개발된 패널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패널은 3ms라고 한다. 13ms면 일반적인 사무용이나, 게임, 동영상등 어떤 용도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시야각
H760에서 약간 아쉬운 곳이 있다면, 바로 이 시야각이다. 다른 특성들이 기대 이상으로 우수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았다. 사양에는 상/하 - 135도, 좌/우 - 150도로 나타나 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좌/우 시야각은 별 문제가 없으나 상단에서 보면 중간 계조가 약간 뜨는것이 보이고, 하단은 반전 현상이 빨리 일어난다. 허나 일상적인 사용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여러명이 함께 동영상을 본다거나 할때 약간 신경이 거슬릴 정도라고 보시면 된다.
※ 본 평가는 TEST용 샘플 한 대에 대한 결과이므로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시스템과 계측기기에 따라서도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계측시 환경은 VESA 표준환경에 따릅니다.
기 타
안정성 : 헤드의 모서리나 받침대 부분을 모두 둥글게 마무리 해서, 위험성을 배제했다.
베젤견고성 : 상단을 제외한 세곳의 베젤은 움켜쥐면 약간의 눌림 현상이 있다. 접합부위는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불량화소 : 없다.
기본 성능에 충실
LCD모니터를 고를때 사용자가 염두해 봐야 할 기능은 매우 많지만,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할 분야가 어떤것인가에 맞춰 선택을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좋다고 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을 TV기능이나 피봇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것은 극히 바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살펴본 H760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모니터이다. 아날로그 입력만 가능함에도 넓은 색 재현폭, 좋은 가독성, 빠른 응답속도, 높은 명암비등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좋은 조건을 지녔다. 기업 인지도나 디자인도 좋은 편이어서 일반 유저들에게 적합한 구매사양으로 보인다. 허나 초기 설정상태에서 좌/우의 밝기 편차가 좀 있었고, DVI 입력이 되지 않는것이 아쉽다. 아마도 이전모델인 H750처럼 디지털 입력이 가능한 모델이 나중에 출시된다면, 좀더 좋은 반응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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