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학위도 인터넷으로

일반입력 :2003/12/31 00:00

이명진

인터넷을 이용한 MBA는 말 그대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해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용과 시간 문제로 대학원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에게는 자기계발과 다양한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성맞춤인 교육과정이다.올해 들어 온라인으로 MBA 학위를 따는 과정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주대의 온라인 MBA 강의는 온라인 교육기관인 사이버MBA(www.cybermba.com)에서 담당하고 있다.이 강의는 기존의 경영대학원에 온라인을 통한 전공을 개설한 형태다. 만약 마케팅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 수강이 불가능할 경우 사이버 수업을 대신 수강하면 학점이 그대로 인정되는 방식이다.아주대 사이버MBA의 특징은 온라인 수업이 오프라인 수업과 병행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즉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지원 성격을 띤다는 점이다.이와 함께 해외 MBA에서 수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교수 위주로 강사진을 구성해 내용면에서도 해외 유명 대학의 프로그램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사이버MBA측은 설명했다.성균관대 iMBA는 원격대학원으로 별도 인가를 받은 형태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는 온라인 분야로 특화한 형태로 수업이 100% 온라인 교육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인사, 재무, 회계 등 MBA 기본과정으로 구성돼 있다.성균관대측은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원우 모임이나 특강, 취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업 관리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관리자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상태, 점수관리 등을 지원한다.성균관대 iMBA는 크레듀(www.credu.com)에서 담당해 운영하고 있다. 방석범 아주대 CyberMBA 프로그램 교수는 “지식경영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MBA 취득과정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