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특허출원 3년새 10배 늘어

일반입력 :2003/10/22 00:00

김완묵 기자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시각적 이미지인 아바타에 대한 특허출원 경쟁이 치열하다.아바타는 분신, 화신을 의미하는 말로 사이버 공간, 특히 가상 현실게임이나 웹 채팅에서 사용자인 자기 자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그래픽 아이콘)로 사용된다.특허청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 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은 아바타 관련 특허출원이 2000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99년 이전 17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 131건, 2001년 146건, 2002년 194건으로 늘었으며 등록건수 역시 2001년 5건, 2002년 16건, 2003년 21건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내국인이 차지하는 특허출원 비중이 95%에 달해 국내 시장에서 기술개발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기술유형은 단순한 2차원 캐릭터에서 입체감과 현실감을 지닌 3차원 캐릭터로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용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직접 제작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