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컴퓨터 200대 인터넷서 경매

잘만 고르면 새거나 다름없는 노트북을 70만원대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사이버장터’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1일 정보기기 대여 전문업체인 알앤텍과 함께 ‘렌탈 컴퓨터 파격 대처분 행사’를 이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매물로 나온 제품은 알앤텍이 기업 정부 교육기관에 대여했던 펜티엄Ⅲ급 3종 노트북 13종 등 모두 200여대다. 기업체에서 주로 활용했던 만큼 제품의 관리상태도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알앤텍 관계자는 “구입시기가 2년가량 됐지만 단기간 대여됐던 제품들로 실제 사용기간은 1년 정도”라며 “자산관리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해 왔기 때문에 외형이나 성능상 중고 컴퓨터 상급에 속한다”고 말했다.22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LG IBM 데스크톱은 27만원이면 즉시구매가 가능하다. 74만원부터 입찰되는 노트북도 77만원이면 바로 살 수 있다.박주만 옥션 상무는 “컴퓨터 뿐 아니라 일반 가전제품과 사무용 기기 기타 렌탈 상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