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7, 1234, 1004(천사), 8282(빨리빨리) 등 외우기 쉽거나 중의적 의미를 갖는 휴대전화번호는 언제나 인기가 높다. 속칭 ‘골드번호’라 불리는 이 번호들은 그러나 그동안 일부 대리점이나 이동통신사 직원들만 남몰래 선택해 왔던 게 현실.KTF(www.ktf.com)가 이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해 신규고객이 예약을 통해 선택해 갈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016, 018 휴대전화 신규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자사 홈페이지(www.ktfmembers.com)를 통해 타사 고객을 포함해 골드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번호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의 경우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골드번호를 3일간 예약할 수 있고 타사 고객의 경우 검색만 가능하며 대리점에 직접 나가 선착순으로 선택해야 한다.회사측은 “신규가입시 골드번호를 갖게 되면 010 식별번호 체계가 도입되더라도 골드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할 방침이어서 평생 동일한 번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KTF는 이와 더불어 무제한 커플요금이나 골드번호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북해도 여행권(100만원) 10명, 홈시어터(1백만원) 20명, 캠코더 폰(5십만원) 30명, TGIF 프리밀(5만원) 200명 등 총 260명에게 경품도 증정한다.또 9월 한달간 KTF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TGIF,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유명 레스토랑과 영화관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