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나 그림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좋고 나쁨이 극명하다. 특히 오디오는 들어보지 않는 이상 좋은 음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MP3부터 MD에 CDP에 이르기까지 휴대용 오디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만큼 알기 어려운 것이 음질이다. 음질과 같은 주관적인 요소가 상당부분 좌우하는 오디오의 좋고 나쁨을 따지기는 쉽지 않지만 그 음질의 기준에는 최소한의 몇 가지 기준이 있다.사용자 음장 모드는 기본MD와 같은 전통적인 휴대용 오디오 메이커의 제품군과는 달리 경쟁이 치열한 MP3 플레이어에서는 음질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마련한 제품이 많다. 특히 사용자 음장 모드는 음질을 중요시 여기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소니와 같은 전통적인 메이커는 메가 베이스와 같은 단순한 한두 가지 음장 모드만 제공한다. 이와 같은 음장모드는 듣기 좋은 사용자도 있겠지만 원음을 상당부분 왜곡할 뿐더러 팝 음악적인 성향에 맞추어져 있어 클래식이나 보다 강렬한 음질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MP3 플레이어에는 대부분 3,4가지 이퀄라이저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 음장 모드를 갖춘 제품도 비교적 많다. 사용자 음장 모드는 고음과 저음부분을 사용자임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제품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영역이나 조절기능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의 제품규격이나 특징을 표시하는 부분을 보면 이와 같은 사용자 모드를 표시하고 있다.신호 대 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라고 부르는 신호 대 잡음비는 음질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신호 대 잡음비는 간단히 말해 잡음에 비해 얼마나 큰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일정 수치 이상을 넘어가면 사람의 귀로는 그 한계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웬만한 사람이라면 좋고 나쁨을 따지기 어렵다. 예를 들어 신호 대 잡음비가 80dB 정도라면 1억 개의 신호 중 한 개의 잡음이 있는 정도이다. 신호 대 잡음비는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라디오는 대게 50dB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80dB 이상이면 소리의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청력이 동일하지 않듯 보다 좋은 소리를 원한다면 높은 수치의 신호 대 잡음비를 갖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출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라소리의 좋고 나쁨을 구별하는 척도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출력이다. 미니 오디오에서의 출력 또한 오디오에서의 출력과 같은 개념을 가진다. 물론 출력이 높을수록 소리가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출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고음이 갈라지거나 저음의 웅장한 느낌이 떨어지게 된다. 소형 오디오의 출력은 배터리의 사용시간이나 청력의 문제 등을 이유로 상당히 낮다. 대부분 채널당 5mW에서 15mW 사이일 때가 많다. 일부 채널당 출력을 합쳐서 표기해 제품은 10mW라고 표기해 실제 출력은 5mW에 불과한 제품도 있다. 출력이 높다고 해서 청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출력이 높다고 해도 볼륨을 그만큼 높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출력이 클수록 음악을 출력할 때 충분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물론 출력을 받쳐줄 수 있을 만큼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음질을 원한다면 10mW 이상의 출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어폰의 구입은 필수실제 오디오에서 스피커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앰프나 테크는 대부분 수십 만 원대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좋은 음질의 스피커는 수백만 원 이상이 필요하다. 휴대용 제품에서도 이와 같은 공식은 변치 않는다. 번들로 제공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품질은 열약할 때가 많다. 최근에는 고급화된 패키지 구성으로 교체 없이도 만족스러운 음질을 주는 제품도 있지만 이 역시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지는 못한다. 좋은 음질을 듣고자 한다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선택은 중요하다. 좋은 음질의 이어폰은 적게는 4, 5만원에서 10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으며 헤드폰은 30~40만 원 이상의 제품도 많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입할 때는 전문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좀더 좋은 음질을 원한다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헤드폰은 휴대가 불편하기 때문에 음악을 자주 듣는다면 휴대용으로 사용할 이어폰과 집에서 감상하기 위한 헤드폰을 별도로 구입하는 것도 바쁘지 않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