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는 지난 22일 고정 데이터용 CAS(Content Addressed Storage) 스토리지 ‘EMC 센테라’와 ‘EMC 센테라 CE’에 대해 국내 솔루션 회사들과 기술 협력과 영업망 구축, 마케팅 활동 다각화 등 국내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테라 스토리지는 DAS, SAN, NAS 등 읽고 쓰기가 자유로운 일반 스토리지와 달리 원본 그대로 보관해야 하는 고정 데이터 전용 스토리지다. 사업용 기밀 문서, 법률 문서, 수표 이미지, X-레이, MRI, MP3, 방송 컨텐트, CAD/CAM 최종 시안, 이메일 등이 고정 데이터의 예로 들 수 있다. 한국EMC는 센테라가 전세계에 출시된 지 1년 만에 150여 고객에게 2PB(2000TB)이상 판매됐다고 밝히며 국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LG카드에 10TB 용량의 센테라 제품을 판매했으며 현재 5개 이상의 고객들과 100TB 규모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국EMC는 밝혔다. 한국EMC는 주요 타겟 시장으로 EDMS, PACS, 데스크톱 백업, 이메일 백업 시장을 지목하고 영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각 분야 솔루션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있다. 현재 EDMS 분야의 스펜오컴, 이노디지털과 데스크톱 백업 분야의 네오비즈와 협력을 맺었으며 PACS와 이메일 백업 분야의 3~5개 솔루션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국EMC는 덧붙였다.한국EMC의 센테라 사업 담당 이만영 이사는 센테라에 대해 “최초의 디스크 기반 WORM(Write Once, Read Many) 스토리지로 사용 용도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이 통합돼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력 업체와 솔루션 중심의 공동 영업을 강화하고 공동 세미나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