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빌소프트, 올해 매출목표「187억원」

일반입력 :2003/01/04 00:00

이동훈 기자 기자

아이빌소프트는 올해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목표로 한 '2003년도 사업계획'를 3일 발표했다. 아이빌소프트는 지난해 온라인교육 시장 침체와 내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모바일 솔루션 사업과 오프라인 입시 학원 영업 양수 등 적극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 아이빌소프트는 IT 기반 교육을 근간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등과 같은 기술 분야와 성인교육, 초중고 교육, 지식정보 등의 컨텐츠 사업을 양 축으로 삼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교육사업본부, 모바일사업본부, 학원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와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해외사업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사업본부제'를 운영할 계획이며, 본부내 기능 조직을 활성화시켜 탄력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3개 사업본부 가운데 교육사업본부는 콘텐츠 품질 강화를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고 차별화된 게임기반학습과 명품 콘텐츠를 개발하여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중심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59억원의 매출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부는 최근에 완성된 이러닝솔루션인 'PenDA'의 일본어 버전 및 영문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일본, 싱가폴을 비롯한 아시아 이러닝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에서만 21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모바일사업본부는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서비스 및 모바일 교육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중장기적 서비스 사업 발굴에 들어갔다. 특히 최근 LG텔레콤과 체결한 쿠폰 및 광고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통해 타 통신업체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교육사업본부의 구축된 교육콘텐츠 및 인프라를 통해 모바일 교육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46억원을 일궈낸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아이빌소프트 최인호 사장은 신규 사업의 안정화와 그에 따른 매출증가로 확실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 한해동안 충분한 내실을 다진다면 2004년부터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