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 특송업체 페덱스(FedEx)가 소포물의 상세한 정보를 쉽게 캡처해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핸드헬드PC인 `파워패드'(PowerPads)를 도입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이 회사는 미국내 자사 특송담당 직원 4만여명에게 향후 2년에 걸쳐 `파워패드'를 지급할 방침이다.지금까지 이 회사 직원은 정보를 전송하려면 자신의 트럭에 설치된 컴퓨터를 사용해야 했지만 이 PC의 도입으로 배달 즉시 현장에서 정보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절약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이 회사는 또한 이 제품이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조작이 쉽기 때문에 직원의 훈련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소 착오 등의 오류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페덱스는 파워패드를 모토롤러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네트워크비용 등을 포함해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워패드의 도입으로 연간 2000만달러의 비용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