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음질에 동영상 재생까지「아코스 주크박스 멀티미디어 20」

일반입력 :2002/09/25 00:00

Eliot Van Buskirk

이전에 출시되었던 아코스 제품은 박스 모양을 하고 있었던 반면, 멀티미디어 20은 좀더 유연하고 깜찍한 모양을 갖추고 있어 디자인에 민감한 사용자들의 선택기준에 잘 들어 맞는다. 이 제품의 크기는 4.3×3.1×1.1인치에 무게가 10.2온스로 초기 모델보다 훨씬 컴팩트해졌지만, 아이포드보다는 약간 크다.

버튼은 튼튼해 보이고, 이 가운데 3개는 기능을 배경에 적용시킴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상적인 것은 단단하게 구성된 포트와 검정색 플라스틱 코너 방패인데, 이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리뷰팀은 이 제품이 좀더 강력한 외부 충격을 이겨내는지에 대한 테스트는 하지 않았다. 분리 가능한 고무 마개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의 다기능 포트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이 포트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은 리뷰 기능 섹션을 참고하면 된다).

내부를 살펴보면, 멀티미디어 20을 돋보이게 하는 1.5인치 컬러 LCD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미지, 비디오 관련 기능을 내장함으로써 24비트 RGB 디스플레이의 검정 바탕의 노란 텍스트와 움직이는 볼륨 미터가 눈에 띈다.

아코스는 멀티미디어 20의 기능을 수월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펌웨어로 설계했다. 아울러 겹쳐진 형태의 헤드폰이 한 줄로 볼륨 조절 버튼이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능 및 연결성

멀티미디어 20은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경쟁 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능들도 몇가지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는 사운드 메뉴에 볼륨용 슬라이더, 배스, 트레블, 최초의 강도, 밸런스, 배스 부스트, 피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 장비는 모든 트랙이나 내부의 단일 디렉토리를 제거하며, PC없이도 플라이에 재생 목록을 표시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는 영어, 불어, 독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며, TV와 밀티디어 20의 LCD용 디시플레이 매개변수를 변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일전에 출시된 아코스 주크박스 레코더와 마찬가지로 라인 레벨의 아날로그 1/8인치 스테리오 소스와 내장 마이크를 통해 디지털S/PDIF에서 VBR MP3 오디오를 기록할 수 있다. 8개의 녹음 품질 옵션은 150~320Kbps의 속도이며 샘플 방식은 32~48KHz인데, 이는 잘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녹음 전에 수동으로 타이틀, 가수이름, 앨범 정보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적으로 파일의 ID3 태그에 통합된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오디어 녹음은 바로 입력 레벨을 조절하는 슬라이더가 제공하는 레벨 미터다. 이것은 크리에이티브의 노메드 주크박스 3와 같은 디지털 녹음기가 제공하지 못하는 기능으로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양질의 음질을 구현해줄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스위스 아미 칼과 같은 휴대용 장비로서 제품 바닥에 부착된 스마트미디어와 컴팩트 플래시 어댑터를 사용해서 디지털 사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를 삽입하면 한장씩은 물론, 하드웨어 드라이브에 저장된 모든 사진을 불러올 수 있다. 아울러 PC없이도 이름바꾸기와 조직, 보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기능만으로도 디지털 사진 작가에게 어울릴 만한 제품이라고 하겠다.

기본 제품에 49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1.3메가 픽셀 디지털 카메라 모듈을 사용해 640×480이나 1280×1024 픽셀 해상도의 JPGE 파일 형태의 디지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320X240급 비디오로도 사용될 수 있다.

향후 출시될 비디오 모듈은 좀더 고품질의 비디오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TV에서 직접 녹음할 수 있어 버스 안에서 세인필드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쇼 슬라이드와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애드온 카메라 없이도 멀티미디어 20의 하드에 있는 MP3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재생에 있는 JPGE 파일을 포함시키기만 하면 되고 음악과 싱크되는 이미지를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내장된 USB 1.1 케이블은 초당 1M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39달러인 USB 2.0 케이블을 이용할 경우에는 초당 12MB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49달러의 파이어와이어 어댑터를 사용하면 초당 10MB 속도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이들 옵션을 통해 속도와 호환성을 높여줄 수 있다. 그러나 USB 2.0과 파이어와이어 모듈은 10월 1일 경에 상용화될 것이다. 그 밖에도 중요한 것은 디지털오디오 입력과 아날로그 오디오 입/출력, 아날로그 출력, 듀얼 RCA 스테레오 출력 등이 있다.

이들 포트는 오디오 및 비디오 스테레오와 텔레비전(NTSC 또는 PAL)에 전송할 때에 사용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연결은 모두 같은 잭에서 공유된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살펴보면, 아코스 MPEG-4 트랜스레이션은 인터넷을 통해 MPEG-4 심플 프로필 비디오 포맷(멀티미디어 20과 호환 가능)을 다운받을 수 있게 AVI 파일로 바꿔줄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좀더 수준 높은 사용자라면 아코스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버추얼듀브(VirtualDub)를 이용해서 MPEG와 VIDEOCD로 바꿔줄 수 있다. 참고로 포토 익스프레스 4.0 특별판은 이와 같은 이미지 편집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성능

소니의 MDR-V600을 사용한 리뷰팀의 테스트에서 음질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장형과 폴더형 헤드폰에서도 여타의 MP3 플레이어에 포함되는 이어폰보다 우수했다.

처음 리뷰할 때 LCD 크기가 다소 작은 관계로 우려했으나 눈에 피로를 주지 않으면서 퓨처라마(Futurama)의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을 TV나 스테레오와 연결하면 사운드 및 비디오가 이렇게 작은 장비에서 나온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비디오 중 일부 픽셀은 VCR 품질과 유사한 저품질의 TiVo 레코딩 수준이었다.

또한 리뷰팀의 AVI 테스트와 DivX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은 비디오 파일에서는 포고 프로덕츠 플립스터(PoGo Products Flipster)와는 달리 재생이나 호환성 문제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일부 파일은 변경할 필요도 없었다. 이제까지 리뷰팀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중에 신뢰성이 최고였다. 특히 320~350X240XMP3 사운드트랙 픽셀에 있는 모든 AVI 재생 수준은 매우 훌륭했다.

녹음 음질은 내장 마이크, 아날로그 입력, 디지털 입력 등등 모두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비압축 WAV 파일을 멀티미디어로 녹음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만 192Kbps VBR MP3 사운드는 모든 하이엔드 레코딩 수준 정도로 우수했다.

옵션 포토 모듈을 사용한 사진이나 비디오 캡처의 이미지 품질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AVI 설정은 320X240에서 동일한 모듈이나 웹, 이메일용으로 거의 완벽한 녹음 수준을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을 리뷰하다 유일하게 실망했던 부분은 바로 배터리 수명이었다. 처음 테스트를 할 때 이 제품은 한 번 충전했던 리튬 배터리로 약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었고, 좀더 충전하면 7시간 정도 지속됐다. 아코스는 완전히 충전할 경우, 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재생 시간인데, 컬러 스크린 모드를 사용할 경우는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몇 가지 이유로 전날 밤에 충전을 한다면 아침이면 수명이 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일 배터리 수명에 불만을 표시한다면 다른 제품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

유수의 업체들은 이와 유사한 제품을 제조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아코스는 업계 최초로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비록 배터리 수명은 길지 않지만 음악 애호가, 디지털 사진 작가, 얼리 어댑터 및 신제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420달러 상당의 멀티미디어 20에 만족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