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로 이해하는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광 전송 장비「MSPP」

일반입력 :2002/09/15 00:00

김지영 기자 기자

광 전송 장비는 구현 방식, 속도, 지원 거리 등에 따라 SONET, SDH, DW@M 등 아주 다양하게 구분된다. 이번 특집에서 소개할 광 전송 장비는 최근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SDH 기반의 MSPP(Multi-Services Provisioning Plat form) 장비다.MSPP는 기존의 광 전송 장비보다 더 유연한 인터페이스를 요구하는 고객의 바램과 기존 네트워크 구성과 인프라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서비스 업체들의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등장한 차세대 SDH 전송 장비라고 할 수 있다.MSPP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SDH와 이더넷을 한 장비에서 모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외형적으로만 볼 때 MSPP는 기존에 존재한 단순 SDH 장비에 비해 다양한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그밖에도 업체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여기서는 지면상 MSPP 장비를 이루는 가장 기본 요소인 SDH(Synchronous Digital Hierarchy)에 대해서만 알아보겠다. SDH(Synchronous Digital Hierarchy)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통신 트래픽을 전송함에 있어서 여러 벤더들과의 상호 운용성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표준화 계위다. SDH는 국제 표준으로 여러 벤더들과의 상호 호환성을 보장해주며 높은 전송률(155Mbps∼40Gbps)를 정의하며, SDH와 다른 또 하나의 디지털 표준 계위인 PDH(Ples iochronous Digital Hierarch) 뿐 아니라 ATM 네트워크와의 호환까지 고려한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운용과 유지 보수가 기존의 PSTN이나 PDH에 비하여 훨씬 강력하며 종속 신호들의 애드 드롭(add-drop)이 용이하다.

기본적인 SDH의 프레임(frame)은 (그림 1)과 같은 형태로, 한 프레임은 8KHz 프리퀀시, 즉 125㎲ 타임 듀레이션(time duration)을 갖고, 프레임의 N배 형태(N=1, 4, 16, 64, 256)로 증가하게 된다. 모든 다중화는 BIM(Byte Interleave Mul tiplexing)을 통해 이뤄지며, 네트워크 내의 모든 네트워크 요소들은 하나 또는 이중화된 동기화 클럭소스를 받아 그 소스를 전체 네트워크를 통해 동기화해 통신을 하게 된다.
(그림 2)와 같이 SDH의 페이로드(Paylo ad) 에서는 실제 PDH 또는 ATM, 데이터 신호를 받아 매핑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MSOH(Multiplex Section Overhead)에서는 다중화에 사용되는 정보를 갖고 있는다. AU(Administrative Unit) 포인터(Point er)는 페이로드에 여러 신호가 다중화 될 때 각 AU에 대한 위치 정보를 포함한다. RSOH(Regeneration Section Overhead)는 각 중계 구간에서 이 정보를 통해 신호가 어떤 품질로 전송되고 있는지 감시할 수 있다.SDH의 또 다른 특징은 네트워크를 여러가지 프로텍션 스킴(protection scheme)에 따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SDH에서 정의한 보호는 SNCP, MSP, 2/4F MS SPRing 등이 있다. 전면소개된 제품은 2.5Gbpsd의 PDH,SDH 규격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트래픽 처리를 위한 16개의 전용 슬롯이 내장돼 있다. 하나의 랙에서 64x64 STM-1 크로스커넥트, ADM STM 16링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동일 노드에서 다중 SDCP 링을 지원한다. 이런 구조를 통해 ATM이나 IP기반의 데이터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
장비 컨트롤러 내부
STM 1 유닛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