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한 WAS(Web Application Server) 시장은 웹서비스의 이슈와 함께 올해에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돼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많은 시장참여자로 인한 시장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져 가고 있으며 WAS는 이제 기본 엔진역할에서 기업 기간시스템의 통합과 웹과의 연동 등 점점 그 영역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 한때 닷컴 열풍으로 인해 IT 인프라 및 관련 시장이 성장했다면 이제 웹 서비스라는 커다란 흐름 아래 또 한번 IT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의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WAS가 첫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리서치는, 올해 도약기를 맞아 내년에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WAS 시장에 주목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사업활동을 위한 올바른 시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조사 보고서를 기획하게 되었다.1. Overview최근 웹 서비스의 이슈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WAS(Web Application Server)는 웹상에서의 애플리케이션의 연동과 구동을 위한 미들웨어 기능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환경에서 트랜잭션 처리 및 관리와 이기종 시스템간의 애플리케이션 연동의 2가지를 주된 기능으로 하고 있다.현재 WAS는 기본 엔진 기능에서 탈피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토탈 솔루션의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단계에 놓여있다. 연속적인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의 구축 니즈에 따라 이기종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트랜잭션 처리, 다양한 플랫폼 지원, 클러스터링, 로드밸런싱 지원 등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기업의 e비즈니스 추진과 기업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WAS의 역할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국내에서 WAS 시장이 형성된지 불과 2~3년에 불과하지만 이미 미들웨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에도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WAS 시장에서는 현재 선두권에서의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그동안 확고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BEA와 2위인 IBM이 시장의 50~60% 이상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올해 순위와 시장점유율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위 업체인 오라클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아 이들 상위권 업체들의 활동이 시장의 흐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상위업체들의 움직임과 함께 전체 시장 참여자들은 안정성, 확장성이 강조된 WAS의 진화에 따라 사업모델의 재포지셔닝, 제품 패키지 전략,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시장상황과 주요 이슈들 그리고 업체들의 동향을 중심으로 올해 WAS 시장을 살펴보고자 한다.2. Market2.1 시장규모소프트뱅크리서치가 2002년 3월에 실시한 주요 WAS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WAS 시장은 총 1,176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치는 주요 12개 업체들이 밝힌 올해 매출 목표치를 기반으로 추정한 것이다. 또한 단순 라이센스 매출만이 아닌 WAS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매출까지 포함한 수치이다. 다른 기업용 솔루션에 비해 WAS의 경우 웹 서비스를 위한 기반 플랫폼으로 서비스 부분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2.2 시장 구성전체 매출을 솔루션 판매, SI, 컨설팅, 유지보수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매출 구성 비중을 살펴보았다. 업체별로 밝힌 매출 구성을 평균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솔루션 판매 매출의 경우 64.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하드웨어를 제외한 SI는 15% 정도, 컨설팅은 9%, 유지보수는 11% 정도의 비중을 나타냈다.WAS에 기본적으로 수반되는 기술지원과 서비스 부분은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들웨어로써의 역할과 웹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구축이나 웹 서비스를 위한 기반플랫폼이라는 것 때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에 비해 서비스 부분의 매출이 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WAS 제품의 무상 공급이나 번들형 제공 등의 모델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서비스 부분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EA와 티맥스소프트가 그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웹 서비스 전략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2.3 WAS 시장의 성장동인2000년부터 매년 2배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WAS 시장의 활성화 요인으로 웹 서비스의 이슈가 크게 자리잡고 있지만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웹서비스 시장의 활성화와 기업의 e비즈니스 투자 가속화기업 내외부 시스템과 각종 애플리케이션들이 통합과 포탈화를 위해 웹 환경으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 아직 웹 서비스 시장은 초기단계에 놓여있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되면 자연스레 WAS 수요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많은 업체들이 WAS를 구축했으나 부분적인 도입이 많았고 앞으로 기존 레퍼런스에서 기업의 e비즈니스를 위한 WAS 구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WAS는 e비즈니스를 위한 기간 플랫폼과 통합 플랫폼으로써 역할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웹 서비스를 테마로 들고 나온 업체들의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시장에서 WAS가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데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부가기능이 확대된 WAS의 진화처음 WAS가 웹 애플리케이션의 구동을 위한 기본 엔진이나 모듈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그쳤던 것과는 달리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갖춘 기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WAS 제품군이 단독으로 구축되기 보다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과 시스템간의 연동과 통합을 위한 미들웨어로 구축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확장성과 다양한 부가기능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포탈 지원과 EIP, EAI, B2Bi 등의 통합 지원, 모바일 지원, 개발자툴 지원 등이 최근 WAS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들이다. 현재 시장의 요구는 확장된 기능을 갖춘 WAS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점차 이러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이외에 클러스터링, 로드 밸런싱 지원 기능 강화, 웹 트랜잭션 처리 등의 기능이 강화된 것도 WAS가 e비즈니스 구현을 위한 웹서비스의 기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역할을 했다.많은 업체들의 시장 진출시장 참여자가 많아짐에 따른 과도한 경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도리어 시장규모의 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더라도 WAS라는 것이 이미 표준화된 하나의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진입장벽은 미미하지만 WAS를 둘러싼 시스템의 통합과 연동을 위한 서비스와 기술지원 등 유지보수는 어느 정도 규모와 기술적 수준있는 업체만이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업체 위주로 도입되던 것에서 중소형 업체들도 점차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객군별로 각각 시장을 차지하는 형태로 발전할 전망이다.3. Player3.1 업체별 매출주요 12개 업체별 매출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조사했다. 주로 2000년 또는 2001년의 상/하반기 비중을 중심으로 나눴다. 업체들이 예상하는 대로라면 올해 하반기에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올해 IBM과 오라클 그리고 티맥스의 매출 목표치에 대한 실제 달성여부에 대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 3월에 실시할 조사에서 2002년의 실적을 분석하고자 한다.
3.2 시장점유율과 경쟁구도초기 WAS 시장은 대형 글로벌 벤더 몇 개와 국내 업체가 참여하고 있었으나 점차 외국계 업체들과 기술력있는 국내 소형 업체들이 진출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그동안 BEA와 IBM이 전체 시장의 50~6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 업체들이 대동소이한 시장점유율을 보여왔다. 올해 업체들이 밝힌 예상 매출 목표치를 살펴보면 시장점유율의 비중과 상위권에서의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우선, 확고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BEA를 누르고 IBM이 정상에 등극할 것으로 나타났다. IBM의 경우 전년대비 2% 정도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오라클과 티맥스소프트 등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새로 진입하는 업체들로 인해 기존에 BEA가 장악하던 시장이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IBM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는 솔루션 판매가 주가 되는 BEA와는 달리 웹스피어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품으로 패키징 해, 서비스 부분의 매출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3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라클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150% 성장한 1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후순위 업체들과의 거리를 확실히 두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아직 오라클이 확고한 3위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나 오라클은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업체들이 밝힌 예상 매출실적대로라면 3개의 강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시장을 조금씩 가져가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자연스레 낙오되는 업체들이 생기는 형태로 시장이 정리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산업체들의 경우 작년의 경우에는 10%도 안되는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2배 정도 증가한 16% 정도의 시장점유율이 기대되고 있다. 외국업체들에 비해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이유는 주로 기업고객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정성과 확장성이 강조되는 WAS 특성상 기술력이 입증된 안정적인 외산솔루션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WAS 제품에서 J2EE 스펙지원이 외산에 비해 시의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올해에도 시장참여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하기만 하다. 이미 한국매크로미디어가 WAS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고 ATG 코리아 등 주로 외국계 업체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어 국산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