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과거 자사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의 부사장이었던 존 카우치를 교육 사업부의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카우치는 1983년 출시된 매킨토시의 원조 '리자(Lisa)'를 탄생시킨 사업부의 총책임자이기도 했다.또한 애플은 교욱 시장 마케팅 사업부의 부사장이었던 쉐릴 버도를 새롭게 인사 발령했다. 버도는 교사와 학교 행정 운영자를 위한 웹기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파워스쿨(PowerSchool)의 사장으로 임명됐다. 애플은 지난해 파워스쿨을 인수했다.애플은 델에게 교육 시장 판매율 1위를 뺏기고 난 뒤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애플은 지난 4월 학교에 특화돼 개발된 e맥(eMac)을 선보여 교육 시장에서 판매율을 높이고자 했다. 애플은 이달초 e맥을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우치는 애플의 교육 시장 세일즈와 마케팅을 총괄할 것이며 전세계의 세일즈와 운영을 담당하는 팀 쿡 부사장에게 업무 상황을 보고할 것이다.카우치는 최근 올해 초 문을 닫은 바이오테크 업체 더블트위스트(DoubleTwist)의 CEO로 재직한 바 있다. 애플의 관계자는 임원진의 인사 이동에 대한 이보다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