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지난 9일 자사의 디벨롭퍼웍스 라이브(DeveloperWorks Live)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번들로 중소규모 사업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키지에는 인텔 기반의 리눅스 서버인 IBM의 e서버 x시리즈와 e-비즈니스 및 다른 웹사이트 트랜잭션을 작동시키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인 웹스피어와 데이터를 저장, 관리, 검색하는 IBM의 DB2 데이터베이스 등이 포함된다. IBM은 번들 제품에 대한 가격은 밝히지 않았으나, IBM 대표는 이 패키지를 각각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IBM은 또한 디벨롭퍼웍스 웹사이트에 새로운 리눅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이는 단계별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지침서를 제공하는 튜토리얼과 온라인 기술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개발자들에게 리눅스 기반의 개발툴과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의 트라이얼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빨리 시작하기(Speed-start your Linux app)'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DB2 데이터베이스, 로터스 협업 소프트웨어 등의 기능을 담은 무료 CD가 제공된다. IBM은 지난 2000년에 리눅스 부문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하면서, 비즈니스 영역에서 리눅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IBM은 또한 지난 9일 그리드 컴퓨팅을 강조했다. IBM의 기술 전략 부문 부사장인 어빙 울라도스키 버저는 기조연설에서 그리드 컴퓨팅을 인터넷의 미래라고 말했다. 그리드 컴퓨팅은 무수히 많은 컴퓨터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단일 컴퓨팅 리소스에 모아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IBM은 펜실베니아 대학과 유방암 연구를 위한 그리드 컴퓨팅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버저가 말했다. 그 결과 병원과 의사, 연구원들은 병의 조기 발견과 진단을 위해 유방 X선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그밖의 소식으로는 IBM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IDS(Integrated Distribution Solutions)과 시스템콥과 공동 마케팅 연합을 구축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들보다 좀더 큰 업체인 SAP, 시벨 시스템 등과 계약을 맺은 적이 있는 IBM이 이제는 특정 산업에서 좀 덜 알려진 업체를 목표로 삼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IDS는 음식 사업용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는 업체이며, 시스템콥은 프로젝트 관리용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