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깜찍한 MP3P「삼성 YP-30S」

일반입력 :2002/04/04 00:00

Eliot Van Buskirk

상상을 초월하는 초소형 YP-30S는 제품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조깅이나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특히 유용하다. 이 제품은 34g무게로 착용을 위한 밸트 클립, 목 줄, 신축성있는 암밴드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크기만 작은 것이 아니라 트랙 변경, 볼륨 조절 등과 같은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기능을 쉽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플레이어 바닥 부분에 두 개의 추가 버튼을 이용하면 좀더 전문적인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256분 동안 음성녹음(내부 마이크 포함)을 할 수 있고 8개의 EQ 셋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두 개의 버튼은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시간(사용자 데스크톱과 싱크), 슬리프(Sleep) 모드 셋팅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USB 포트는 슬라이더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먼지나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휴대용 장비에도 권장할 만한 훌륭한 기술 혁신이다. 다소 부실한 소프트웨어 YP-30S의 하드웨어 이용법은 매우 쉬운 반면, YEPP 오디오 매니저 소프트웨어는 리뷰팀을 당황케 했다. 리뷰팀은 64MB 플레이어용 파일 전송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방식을 채택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삼성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의 모든 오디오 파일을 DB에 저장하고 있는 주크박스의 풀기능을 흉내내려고 애쓴 것 같다. 사용자는 전체 컴퓨터에서 MP3 파일이 아닌 것까지 오디오 파일을 검색해야 한다. 하지만 YP-30S가 다른 타입의 파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그 다음에는 윈도우 시스템의 사운드와 음악이 아닌 오디오를 제거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YEPP 오디오 매니저를 구입, 구동함으로써 제품의 작동 방법을 알게 되면 무리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YP-30S의 헤드폰 코드는 키 큰 사람이 활동하기에 불편할 수 있을 만큼 짧아 보여 리뷰팀은 신장이 188cm인 사람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자는 코드 길이로 인한 사용의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프로 농구 선수만큼 키가 큰 경우가 아니면 코드가 짧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힙클립(hip-clipped) 장비에선 코드가 길수록 쉽게 엉키고 운동 장비에 걸릴 수 있어 나쁘다. 이어폰은 괜찮은 편이지만, 좀더 선명한 음향을 이용해 이를 교체하는 오디오 애호가도 있을 것이다. AAA규격의 배터리가 함께 제공되는데, 배터리 수명이 5시간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치 않다. AAA규격의 배터리보다는 이만큼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충전용 배터리를 제공하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재정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개별 충전 배터리 킷을 선택하는 편이 가장 나을 것이다. 음악 감상은 한 시간 정도만YP-30S가 훌륭한 조깅 파트너이긴 하지만, 제품의 배터리 수명이 짧고 메모리를 64MB 이상 확장할 수 없는 것이 문제다. YP-30S의 가격은 170달러로 한 시간 정도 음악을 들으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한번 충전으로 한 시간 이상 음악을 들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밴탐 인터액티브(Bantam Interactive)의 익스플러(Explor) BA350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제품은 YEPP보다 크고 디자인도 잘 된 것은 아니지만 128MB의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고 256M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가격은 YEPP보다 약간 더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