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VAN(Value-Added Network) 사업은 전송이라는 통신 서비스에 컴퓨터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회선 교환, 통신 속도 변환, 매체 변환, 정보의 축적·가공,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 부가가치가 향상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VAN이 탄생한 것은 1973년 미국에서다. 초기에는 고도의 통신망을 구축한 이후 회선 대여가 VAN 업무의 중심이었으나, FCC의 공중통신 회선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이 진전됨에 따라 신규 참가자가 잇따르면서 ‘정보의 부가가치 서비스’로 업무 중심이 변해 갔다.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국가 경쟁력은 그 국가의 정보화 수준에 좌우되며, 부가통신 산업은 정보화의 핵심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VAN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전·후방으로 연관 효과가 큰 전략산업이기 때문에 산업 전체의 생산성 향상,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다. 통신업체의 관점에서 본다면 코어 네트워크에 고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VAN의 개념이다. VAN은 복잡해지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기반의 처리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점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기업 활동의 축이 컴퓨터 보급의 확산과 기능 향상으로 기업 내부의 합리화에서 기업간 거래 업무의 합리화로 옮겨가고 있지만 기종이 각각 다른 컴퓨터간 접속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프로토콜과 속도, 코드 등의 변환을 위해 VAN이 탄생하게 됐다. VAN의 최대 이점은 적은 회선으로 정보를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보내는데 있으며, 정보화 사회의 발전에 따라 광역적인 OA를 진전시키는 수단으로써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프로토콜 변환, 속도 변환, 코드 변환 이외에 음성을 부호로 변환하거나 부호를 팩시밀리 신호로 변환하는 미디어 변환, 데이터를 축적해서 출력해주는 우편함 서비스 등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KT와 같이 회선을 소유한 사업자로부터 통신 회선을 빌려 독자적인 통신망을 구성하고, 여기에 가치를 부가한 통신망을 VAN 사업으로 본다. 예로 법률학 등과 같은 전문 데이터베이스에 비용을 지불하고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소유의 통신망을 들 수 있으며 보통 공공 네트워크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정보나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단순한 접속에서 고급 서비스로 전환KT는 자사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암호 없는 부가가치통신망(VAN), 위치 기반 서비스(LBS),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P는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에의 접속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무선 인터넷 컨텐츠 사업자들은 유선 인터넷 사업자들의 이런 움직임이 활성화됨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서비스 유형이 사업자의 접속 서비스 위주이고, 아직 통신 업체들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공급할 체제가 갖춰지지 못한 것이 부가서비스의 확장과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다. 단적인 예로 기본 서비스 이외에 부가서비스를 부과하더라도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종량제 과금을 할 수 있는 체계도 미흡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신 업체들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위해 지능형 장비를 구축하고 자동화된 운영 지원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맥락이다. 물론 부가 사업자에게 인프라를 판매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NGN(Next Generation Network), 특히 NGOSS(Next Generation Operation Support System)의 구축이 현실화되는 시점에서는 VAN 서비스가 가장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자리잡을 것이다.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가 그 단적인 예로 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