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내 무선전화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02/01/10 00:00

김진환 기자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3월부터 유선전화와 이동전화를 결합한 구내 무선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구내 무선전화 서비스란 휴대폰으로 이동전화와 구내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복합서비스다. 외부 근무중에도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별도 장치없이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어 빠른 업무처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구내에서 이동성 지원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법인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가입자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SK텔레콤은 구내무선전화 서비스 기술 협력사인 콘텔라를 통해 장비개발을 마치고 오는 2월 필드 테스트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달중 요금제를 검토해 약관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케팅 및 시스템 연동을 위해 LG전자, ECS 등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KTF는 이미 삼성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계약을 체결했고, LG텔레콤도 곧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 구내무선전화 서비스를 둘러싼 이동통신사들의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