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개봉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IBM과 그보다는 작은 제휴사인 네튠 커뮤니케이션(NeTune Communications)이 설치·운영하는 위성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초기 영화 중 하나다.매일 매일 촬영한 것의 디지털 버전을 만드는 시설들과 신속한 위성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는 이 시스템은 세계 여러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영화 클립을 감상하거나 시각 효과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영화 해리포터와 관련된 작업은 영화 산업을 휩쓸기 시작한 변화의 초기 예들인데, 여섯 개 이상의 회사들이 유명 스튜디오 제작에 있어서의 디지털 백본 역할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따내기 위해서 경쟁중이다.비록 IBM과 네튠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전에 영화 산업 계통의 출판물에서 발표된 바 있었으나, IBM과 네튠의 경영진들은 영화 해리포터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기를 거절했다. 해리포터 영화 제작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 기술이 영화 해리포터를 만드는 데 사용됐음을 확인해 줬다.디지털 기술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방했던 '터미네이터 2'의 모양을 제멋대로 바꾸는 악당에서부터 '매트릭스'에서 보여준 고도 기술의 쿵후에 이르기까지, 여러 해 동안 영화 화면을 변화시켜 왔다. 리눅스 기반 시스템을 사용한 '토이 스토리'나 '슈렉' 등과 같은 영화들은 애니메이션을 컴퓨터 사용의 새로운 경지로 끌고 갔다.그러나 이런 기술과 구식 필름 기반 과정의 제작 진행 과정의 융합은 제작 과정에 있어 일시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영화의 특수 효과 단계에서 각자가 다 완벽하게 호흡이 맞기 위해서는 실제 촬영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시각 효과 작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이럴 경우에 네튠과 다른 경쟁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IBM의 경우에 이 회사는 그날 하루의 촬영이 끝나자 마자, 필름을 디지털 포맷에 담은 다음 세계 곳곳에 이 필름을 볼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 준다. 옛날에는 이러한 '데일리'가 비행기를 통해 스튜디오로 보내져 복사 시설을 거친 후, 중역들과 후원자들과 멀리 떨어진 제작 시설 관계자들에게 배포되곤 했다.지금은 이 클립들은 촬영 후 즉시 안전한 256비트짜리 암호화로 중무장한 후, 위성 전송되어 필요한 사람들이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 기술은 또한 시각 효과 디자이너들이 매일 매일 촬영되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그것이 호그와트의 해리가 되든 혹은 나중에 결국은 '글래디에이터'에 나오는 디지털 콜로세움이 될 어떤 것 앞에 서있는 러셀 크로우이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손질해서 결국 영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IBM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 부사장 스티브 커네파는 "이렇게 되면 제작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커네파는 영화 해리포터에 대해 말하는 것은 거절했으나, 해리포터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가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해 줬다.IBM이 올초 네튠과 제휴한 후 관련 파트너로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많은 관심을 끌게 된 이 사업은 멀리 떨어진 영화 로케 장소에서 하드웨어와 위성 전송 설치를 주도하게 된다. 하지만 몇몇 경쟁업체들이 유사한 계약 조건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는 실제로 경쟁사인 픽처파이프라인(PicturePipeline)의 지분을 약간 가지고 있다. 글로벌 크로싱(Global Crossing)은 영화 전송을 위한 광섬유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있다. 다른 회사로는 왐넷(WamNet)과 JCI 등이 있다. 비록 이 회사들의 원거리 전송 시설은 '글레디에이터'와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등 2000년대 블록 버스터 영화에 사용된 적이 있지만, 이 기술은 아직도 비교적 새로운 것에 속한다.한 AOL 타임워너의 관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영화 '해리포터'는 11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