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사업자인 아시아글로벌크로싱(AGC)과 데이콤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국내 합작법인 '데이콤크로싱'은 지난 20일 정보통신부로부터 기간통신 사업권(국제 부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데이콤크로싱은 케이블 육양국, 국제 해저 광케이블, 국제 전용회선 등 통신 인프라 시설을 소유·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권 획득은 케이티아이(구 강원이동통신)의 사업권을 양수한 결과를 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받은 것이다. 또한 데이콤크로싱은 아시아글로벌크로싱과 이스트 아시아 크로싱(EAC) 네트워크를 국내에 연결할 계획이다. 이달 말 국내에 육양될 예정인 EAC는 이미 홍콩, 일본, 대만과 연결돼 있으며, 올 4분기에는 싱가포르, 2002년 초에는 말레이지아와 필리핀까지 연결될 계획이다. EAC는 80Gbps의 속도를 초기에 공급하며, 2.56Tbps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데이콤크로싱의 김헌수 사장은 "데이콤크로싱은 이번 사업권 획득과 고용량의 국제회선을 통해 가격경쟁력에서나 품질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대역 용량을 국내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아시아글로벌크로싱 코리아 02-2001-5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