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IDC 업체인 엘림넷이 지난 17일 전 한국통신엠닷컴 마케팅본부장(전무급) 출신의 박재욱 씨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박재욱 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부장, 삼성전자 상품기획센터장, 삼성전자 일본본사 정보가전본부장, 한통엠닷컴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쟁사를 포함한 모든 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해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기존의 백본망을 기반으로 한 부가가치 상품을 적극 개발해 고객만족경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외자유치, 매각 등 엘림넷을 둘러싼 끊임없는 소문에 흔들리던 조직을 바로잡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엘림넷 관계자는 "삼성 시절부터 뛰어난 상품기획력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주목받던 박 사장의 취임으로 엘림넷이 새로운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가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어 안팎으로 할 일이 많은 엘림넷의 CEO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림넷 사장을 겸임했던 차현배 제이씨현시스템 사장은 이번 전문경영인 영입을 계기로 제이씨현시스템 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경영기획실 홍보팀 02-2105-9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