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30일(현지시간) 노트북 PC의 성능을 개선시키고 배터리 수명도 늘리는 새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칩셋을 공개했다.이번에 발표된 '펜티엄III 프로세서-M'제품은 기존의 모바일 인텔 펜티엄 III 프로세서보다 데이터 집약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약 50%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인텔은 밝혔다.이 칩은 이른바 0.13마이크론 공정 기술을 적용해 만든 것으로 최고 1.13Ghz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회선이 사람 머리카락의 약 1/1000 굵기다. 인텔은 0.13마이크론 공정 기술을 적용, 하나의 실리콘 웨이퍼를 가지고 더 많은 칩을 만들수 있으며 아울러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하나의 칩에 집약돼 성능을 향상시키고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인텔은 0.13마이크론 펜티엄III 칩을 사용할 경우 기존의 0.18마이크론 칩보다 전력 소모량이 40% 줄고 속도는 20%까지 빨라진다고 밝혔다.인텔의 한 관계자는 새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곧 출하를 시작해 노트북에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