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컴, 오프라인 빅브랜드와 잇단 제휴 체결

일반입력 :2001/07/15 00:00

도안구 기자

네이버컴(www.naver.com)이 대형 오프라인 브랜드들과 잇단 제휴를 체결, 오프라인 진출에 활발히 나서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네이버컴은 두타(www.doota.com)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미 일본 네티즌들과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네이버재팬(www.naver.co.jp) 사이트에서는 두타를, 두타에서는 네이버컴을 상호 적극 홍보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고 있다.또 네이버컴은 동대문 소재 두산타워 지하 1층에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홍보관 '네이버 e-캠프'를 설치키로 하고, 각종 공동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네이버컴은 이달 초에도 동양제과 베니건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베니건스 도곡점에 네이버 e-캠프(e-Camp)를 오픈한 바 있다.베니건스 도곡지점은 지난 96년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 업체로 하루 이용자 수만 해도 1500 여명에 달하는 곳으로, 네이버컴은 우선 레스토랑 한 층에 네이버 e-캠프를 마련하고 웨이팅 손님들에게 한게임을 비롯한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네이버컴 여민수 마케팅 팀장은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이 자체 이벤트를 여러 사이트를 통해 홍보하길 원했다면, 최근엔 파트너를 선정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함께 해 나가기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요즘의 추세를 설명하고 "향후 2~3개의 커피전문점과 유명 하드웨어 브랜드들과의 통합 마케팅 제휴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네이버컴의 이해진 사장은 "오프라인의 친숙한 빅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단순 브랜드 노출 방식이 아닌 네이버 회원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마련할 계획"이라며 "온라인으로도 마이네이버(my.naver.com)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등 회원들의 이용편의 개선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