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엔씨소프트에 해킹 방지「nProtect」서비스 제공

일반입력 :2001/05/31 00:00

도안구 기자

보안솔루션 업체인 잉카인터넷(www.inca.co.kr)은 엔씨소프트(www.ncsoft.co.kr)와 제휴를 맺고 리니지 게임 사용자를 위한 실시간 PC보안 서비스인 `엔프로텍트(nProtec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최근 들어 온라인 게임 해킹 사고가 증가하면서 축적했던 능력치와 아이템을 잃어버렸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게이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해킹을 통해 절취한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게임속 아이템을 팔아넘기려 했던 고교생 2명이 불구속 입건되고, 온라인 게임업체 전산망을 해킹해 사이버 아이템을 판매하려던 대학생은 해킹 사실이 드러나자 자살한 사례도 있었다.게임 서비스 업체들은 게시판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사실상 개인용도 PC에는 보안장치가 없어 게임 이용자들은 해킹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문제가 있다.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1000만 계정이 넘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게임으로 잉카인터넷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홈페이지가 신규 개편되는 6월 초순부터 리니지 게임 홈페이지(www.lineage.co.kr)를 통해 해킹툴 진단 차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사용자에게 필요한 확장된 PC의 보안 요소 기능은 유료화 가입을 통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엔프로텍트는 별도의 솔루션 설치 과정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자동다운로드/실행되는 통합 PC보안 솔루션으로 실시간 해킹 방지, PC 파이어월 기능에 침입 탐지 기능, 바이러스 치료, 실시간 포트스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등을 함께 탑재한 보안 서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