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와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시

일반입력 :2001/05/16 00:00

도안구 기자

디지털 미디어 야후!코리아(www.yahoo.co.kr)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 그룹,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판당고 코리아는 양해 각서에 공식 서명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HOT, SES,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등 국내 인기 연예인들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그룹. 판당고 코리아는 판당고 재팬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서, 판당고 재팬은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요시모토 흥업과 일본의 3대 이동통신 회사 KDDI가 온라인과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위해 설립했다. 판당고 차이나, 인디아 등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며 현재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아시아 전체에 서비스할 예정이다.온라인을 통한 가수 선발대회, 케이블 TV VJ모집, 영화 및 방송 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야후!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판당고 코리아가 지니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사진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판당고 아시아 네트워크가 초상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중국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악, 사진 등 각종 온라인 컨텐츠들을 현재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유/무료로 독점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를 통한 야후!코리아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야후!재팬, 야후!차이나, 키모닷컴 등 야후!의 글로벌 네트워크들과 연계한 공동의 서비스를 기획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시킬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야후!코리아의 윤세웅 상무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고 "다양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개발로 '리딩 엔터테인먼트 토털 미디어 채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망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사장은 "전세계 24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야후!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그룹 최초로 국내와 아시아 시장, 그리고 전 세계 시장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