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직무 분석 기반 인사 정보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01/04/19 00:00

안진숙 기자

신한은행이 이달부터 7개월간 인사 정보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신한은행이 구축할 새로운 인사 정보시스템은 발령 승진 근태 급여 등 기본 기능 외에도 회사의 직무에 대한 개인의 핵심 역량을 찾아내서 계발하고 이를 평가, 그 결과를 보상과 교육에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전산 환경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 따라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여러 기업이 어려움을 겪어왔던 직무, 역량, 경력 관리는 물론이고 이를 중심으로 한 성과 평가의 결과가 보상, 이동, 교육에 자동 연계되는 새로운 인재 관리시스템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인사부서 담당자들이 사용하는 고유 업무와 각 지점 사원이 처리하는 일상적인 지점 업무에 따라 클라이언트/서버 환경과 웹 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 본사에 있는 인사 부서의 담당자는 클라이언트/서버환경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전국 지점에서는 인트라넷을 통해 인사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며 두 사용자 그룹은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업무 처리가 이뤄지게 된다.이번 신한은행의 인사 정보시스템은 화이트정보통신의 화이트 HMS((Human resources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개발할 계획. 화이트정보통신의 인사 정보시스템인 화이트 HMS는 재무회계 관리시스템인 FMS와 함께 LG캐피탈, LG증권, 현대증권, 동부화재, 미래에셋증권 등 이미 여러 금융권에서 도입해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클라이언트/서버 환경 개발에는 사이베이스의 파워빌더를 사용하며, 웹 개발과 관련해서는 BEA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로직을 도입해 J2EE 표준에 따라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