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VoIP 선점 경쟁 치열

일반입력 :2001/01/29 00:00

지디넷코리아

인터넷폰과 UMS 서비스는 그동안 회원 확보 차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돼 왔으나, 기업에서 이를 사용할 경우 막대한 비용절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시장을 들러싼 관련업체들의 접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니텔(대표 강세호)은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VoIP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지방 지사간 통화는 무료이고, 국제전화도 종래 요금보다 70~80%나 저렴한 게 특징이다. 유니텔은 이 사업을 위해 VoIP 품질측량 장비를 도입, 통화품질 보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수준계약(SLA)안을 마련해 품질보증까지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통신하이텔(대표 최문기)도 VoIP 솔루션 업체인 오성정보통신과 손잡고 오는 2월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한 VoIP 서비스를 정식 개통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제공할 서비스는 VoIP 장비 임대 서비스와 IP 웹투폰 서비스, VoIP 콜센터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하이텔은 일반기업은 물론 콜센터나 닷컴 기업들을 1차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용선이나 가상사설망(VPN)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VoIP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도 이르면 2/4분기 중에 인터넷폰업체와 제휴해 VoIP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대형 고객엔 직접 장비를 제공해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VoIP 서비스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새롬기술, 큰사람컴퓨터 등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개인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키텔, 큰사람컴퓨터 등 인터넷폰 업체들은 통신사업자나 ISP가 이 사업에 직접 나설 경우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고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앞세워 수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폰 업체인 키텔(대표 박관우)은 오는 3월 기업용 인터넷폰 교환기인 I.Q.PBX를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기업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 올해 인터넷폰 관련 매출 112억원 중 60% 이상을 기업용 서비스를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키텔은 인터넷폰용 전화기 및 PBX 판매와 인터넷폰 서비스를 병행해 수익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큰사람컴퓨터(대표 김지문)는 지난달 기업용 인터넷폰 하드웨어 솔루션인 엘디―e센터와 엘디―e스테이션을 선보이고, 증권사, 보험사를 비롯한 기업 사용자 공략에 나서 올해 50억원의 기업용 서비스 관련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웹콜센터 솔루션인 엘디―e센터는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까지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엘디―e스테이션은 게이트웨이 기능을 갖춰 기업의 전화비용을 5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웹투폰(대표 곽봉렬 이양동)도 지난해 인터넷폰 단말기와 서비스를 패키지화한 텔티를 출시, 기업용 인터넷폰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기업 대상 서비스인 웹콜센터와 웹080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 기업용 인터넷폰 분야에서 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