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CVC, PPM, Carlyle 3사 구성)에 매각된 대우통신 네트워크 사업부가 머큐리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마쳤다. 머큐리는 신임 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의 신임 임원인사 발령을 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고부가 정보통신 제품 바탕, 세계적 정보통신 업체로 성장한다는 기업 컨셉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 머큐리 사장에는 김진찬 전 대우통신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임 김진찬 사장은 40년 이상을 정보통신 업계에 종사해온 인물.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정보통신부(전 체신부), 대우통신의 전신인 광진전자를 거쳐 대우통신에서 27년 동안 재직해왔다. 신임 상무에는 배장만 전 대우통신 교환연구단장, 지태남 전 대우통신 네트워크 사업부장, 심영석 전 대우통신 종합연구소 이사, 조윤제 전 대우통신 교환기사업부장, 김태년 전 대우통신 수출사업부장을 내정했다. 상무(보)엔 전신 전 대우통신 광케이블사업부장, 김낙효 전 대우통신 공사사업부장, 이인희 전 대우통신 영업지원부장을 인사 발령했다. 머큐리는 신임 임원 인사와 함께 고부가 정보통신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