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컴퓨팅의 팜 시리즈팜은 제프 호킨스(Jeff Hawkins), 도나 두빈스키(Donna Dubinsky)가 주축이 돼 설립한 팜 컴퓨팅에서 지난 96년 3월 첫 선을 보인 PDA의 명칭이다. 초기에는 파일럿(Pilot)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다가 팜 파일럿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 현재는 팜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처음 팜이 태어나기 전에도 뉴턴, 사이언(Psion), HP 200LX 등 여러 기종이 PDA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었으나 너무 선구적인 시각 그리고 높은 가격 등의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 대중들에게 널리 확산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낮은 제품 가격과 프로그램의 단순화와 더불어, 데스크톱 프로그램과의 적절한 기능 분담을 통해 빠르고 가벼우며 사용하기 쉬운 GUI 운영체제인 팜 운영체제를 탑재한 파일럿이 선보이게 되자 사람들은 엄청난 반응을 보였으며 파일럿 출시 후 1년 반 만에 10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순식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팜 파일럿(Personal & Professional), 팜Ⅲ(Ⅲ, Ⅲx, Ⅲe, Ⅲxe, Ⅲc), 팜 Ⅴ(Ⅴ, Ⅴx), 팜Ⅶ 등의 제품군을 형성하면서 전세계 PDA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팜 Ⅴx‘내가 진정한 손안의 컴퓨터’1999년 10월 발매된 팜의 최고 기종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시장에서 여러 번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PDA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는 모델이다. 내장 메모리로 8MB를 채택해 넉넉한 사용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신 버전인 팜 OS 3.5를 적용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팜 기종이 16MHz CPU를 사용했던 것에 비해 팜 Ⅴx는 20MHz 드래곤볼 CPU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가 약 22% 이상 빨라졌다.팜 Ⅴx 외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유선형의 매끄러운 알루미늄 바디와 1cm 미만의 놀랄만한 두께다. 실제 팜 Ⅴx를 보면 이것이 진정한 휴대형 기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고 간편하게 디자인돼 있어 드레스 셔츠 앞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크기다. 다만 금속 재질 바디와 리튬이온 충전지를 내장하고 있어 무게는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든다. 팜 Ⅴx 액정은 이전 모델들의 액정보다 더욱 향상됐다. 국내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팜 Ⅲe 경우 액정 도트 피치가 0.365mm였으나 팜 Ⅴx 액정의 도트 피치는 이보다 더 세밀한 0.30mm 이다. 액정의 크기가 조금 줄어들어 이렇게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졌는지 모르지만 실제 육안으로 팜 Ⅲe와 팜 Ⅴx를 같이 놓고 비교해 보면 차이가 느껴질 정도다.팜 Ⅴx는 내부에 리튬이온 충전지를 내장하고 있어 PC와 연결을 위한 크레들을 통해 충전한다. 한 번 충전으로 일반적인 사용 시 약 2주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잦은 건전지 교체나 충전에 의한 번거로움은 없는 편이다. 그리고 PC의 시리얼 포트에 크래들을 연결해 싱크하는 점은 이전의 기기들과 동일하며 노트북 등의 적외선 포트를 통해 115.2Kbps 속도로 연결 가능하다.기본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에는 한글 구현을 위한 세스한이 기본 탑재되며 팜 데스크톱이라는 PIMS(개인정보 관리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웹 브라우저인 AvantGo가 제공된다. 이 밖에 아웃룩 사용자를 위한 포켓 미러라는 프로그램이 제공돼 이를 통해 팜과 아웃룩 간의 연동이 가능하다.무엇보다도 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이러한 외형적인 것 보다 비교적 역사가 오래 됐으며 사용자 층도 두터워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은 어떠한 것이라도 개발돼 있을 정도로 팜의 응용 프로그램 수는 방대하다.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수에 못지 않게 팜을 지원하는 주변기기나 액세서리의 종류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로는 모뎀, 외장 키보드, GPS 수신기 등 다양하게 출시돼 있으며 여러가지 케이스를 비롯한 액세서리도 풍부한 편이다. 더구나 국내에서는 팜 Ⅴx를 이용한 무선 통신 모뎀이 곧 출시 된다고 하니 이동이 많은 사용자의 경우 조만간 언제 어디서나 팜 Ⅴx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팜 Ⅴx에서 아쉬운 점은 기본 제공하는 액정보호 플립 커버가 본체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플립 커버 자체에도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버튼 배열을 따라 음각을 넣었으나 아직도 상하 스크롤 키가 눌리는 현상이 있다. 팜 Ⅴx는 흑백액정을 탑재하고 있어 화려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빠른 동작 속도와 긴 배터리 수명, 그리고 간편한 휴대성 등 비즈니스맨의 사무용 또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일반인 모두에게 딱 어울리는 제품이다.평가팜 시리즈 가운데 최신 기종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유선형의 디자인이 멋스럽다PIMS 기능 : ★★★★★멀티미디어 기능 : ★★응용 프로그램 : ★★★★★주변기기 확장성 : ★★★한글화 : ★★★가격 : ★★★팜 Ⅲc팜의 컬러 시대 선언최초의 파일럿에서부터 최근의 팜 Ⅴx까지 팜은 흑백 액정을 고수해 빠른 실행 속도와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 환경이 도스에서 윈도우로 변화하듯 흑백 또는 16 그레이 화면으로는 다양한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으며 그로 인해 팜 OS도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최대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윈도우 CE의 화려한 컬러 화면은 팜 진영에게 큰 자극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최초로 컬러 화면을 채택한 기기가 출현하게 됐는데 그것이 바로 팜 Ⅲc.팜 Ⅲc 외형은 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기존의 팜 Ⅲ 계열과 비슷하다. 다만 그 동안 팜 Ⅲ 계열에서 채택해 왔던 회색 케이스가 진한 검은색으로 바뀐 점이 눈에 들어온다. 언뜻 봐서 팜 Ⅲc 크기와 무게는 이전 팜 Ⅲ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 팜 Ⅲc는 팜 Ⅲ 계열보다 더 크고 무겁다. 길이는 약 1cm 가량 더 길어 졌으며 무게도 22g 정도 무거워 졌다. 두께에서는 변화가 없다.팜 Ⅲc의 가장 큰 특징인 컬러 액정 화면을 살펴보면 8비트 256컬러의 TFT 액정으로, 화면 크기는 팜 Ⅲ 액정보다 약 1.2mm 가량 작아졌으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진한 검은색이다. 전원을 켰을 때는 컬러로 채색된 팜 OS의 프로그램 아이콘이 나타나며, 전원 상태 아이콘과 메뉴바의 색도 모두 컬러다.하지만 단순히 아이콘과 구성 요소가 컬러화가 됐다는 점 외에는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으며, 오히려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거친 도트의 모습이 어색한 느낌마저 준다. 이것은 160?60의 해상도와 0.365mm의 도트피치에 따른 것으로, 이전에 봐온 윈도우 CE 또는 포켓 PC의 컬러화면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다. 더구나 8비트 256컬러의 화면이므로 12비트 4096컬러 이상의 포켓 PC 화면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액정 밝기는 비교적 밝은 편으로 명암 조절을 밝게 하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다. 그러나 컬러 액정의 가장 큰 단점인 야외에서 떨어지는 가독성 문제를 팜 Ⅲc도 해결하지 못했다. 햇빛이 약한 야외에서도 화면 반사가 심해 제대로 읽기가 어려웠다. 단지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하고 함께 제공된 액정 보호 플립 커버를 이용해 주변을 어둡게 하면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부족한 느낌이다.컬러 액정을 사용하는 팜 Ⅲc 경우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소비전력이다. 여타 다른 PDA처럼 컬러 액정 때문에 전력 소모가 높아 사용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팜 Ⅲc는 팜V/Vx에 사용됐던 리튬이온 충전지와 같은 내장 충전지를 사용하는데 스펙상 2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큰 무리가 없는 배터리 사용 시간과 달리 팜 Ⅲc의 동작 속도는 만족스럽지 않다. 팜 Ⅲc 또한 팜 Vx에서 사용했던 20MHz 드래곤볼 EZ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컬러 프로세싱 부하에 따른 동작 속도가 조금 느려졌다. 사용자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Zap!2000과 같은 속도감 있는 게임을 실행해 보면 팜 Vx와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한글 입출력기인 세스한과 오프라인 웹 브라우저인 AvantGo, 그리고 아웃룩 연동 프로그램인 포켓 미러 등이다. 이 밖에 컬러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는데 팜용 이미지 뷰어 인 ‘Album To Go’와 몇몇 컬러 게임이 제공된다. 최초의 컬러 화면을 채용한 팜 기종으로서 팜 Ⅲc는 큰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다. 하지만 첫 작품이라서 그런 것일까. 기존의 팜 사용자라면 ‘컬러 화면’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컬러 화면이 기대했던 만큼 화려하지 않는 데다 무겁고 커진 덩치에 둔해진 동작 속도 때문이다. 그러나 핸드스프링의 새로운 모델인 바이저 스트림은 16비트 컬러를 구현한 ‘팜 클론’을 출시할 예정이므로 곧 팜 OS를 채택한 제품에서도 포켓 PC처럼 깨끗하고 선명한 컬러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평가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장점인 컬러 액정의 팜 PDAPIMS 기능 : ★★★★★멀티미디어 기능 : ★★★응용 프로그램 : ★★★★★주변기기 확장성 : ★★★한글화 : ★★★가격 : ★★팜 m100아담한 크기에 실용성 강조보급형 기종인 팜 Ⅲe의 후속 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유선형의 예쁜 디자인으로 보급형 시장을 노리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팜 제품은 대개 300~400달러 대에 판매돼 학생층과 PDA 입문자에게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m100은 24만원(149달러) 정도에 판매돼, 가격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m100의 외형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액정을 덮고 있는 플라스틱 커버다. 이 플라스틱 커버는 뒤로 완전히 접어 사용할 수 있도록 2단 경첩을 달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애플의 뉴턴 2000 계열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커버 앞에는 둥근 역삼각형 모양으로 창이 있어 아래 버튼을 누르면 날짜와 시간이 나타나 시계 역할을 한다. 작은 아이디어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더해 준 것이다.케이스는 모두 플라스틱이다. 저가형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사용했겠지만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 재질의 플라스틱이다. 하지만 m100의 케이스는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의 케이스로 바꾸어 장착할 수 있는 것이다.물론 다른 색상 케이스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 케이스를 교체하는 것 또한 쉬워 나사를 풀거나 분해하지 않고 뒷면 상단의 고리만 벗겨 금방 바꿀 수 있다. 메탈 느낌의 골드, 실버, 그린, 빨간색, 하늘색의 케이스를 판매중이며 조만간 다른 색상의 케이스도 출시할 것이라 한다.제품 전체의 크기는 팜 Ⅲ 계열보다 훨씬 작아 졌으며, 두께를 제외한 전체적인 크기는 팜 V와 비슷하다.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액정 크기도 많이 작아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약 25%가 줄어들어 팜 계열 중 가장 작은 액정을 갖고 있지만 해상도는 160?60이므로 오히려 더 선명해 보이는 면도 있다. 특히 액정이 작아졌다고 해서 글자를 읽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므로 조금만 지나면 금방 익숙해진다.m100에 채택된 OS는 팜 OS 3.5.1로 최신 버전이다. 그런데 이전 3.5 버전과는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 우선 노트 패드(Note Pad)라는 메모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많은 팜 사용자들이 애용하는 디들 버그(Diddle Bug) 또는 버그 미(Bug Me)와 같은 그래픽 메모 프로그램으로 화면에 그림을 그리듯 메모할 수 있다. 더구나 여기에 메모한 내용은 PC와 핫싱크할 때 PC에 그림과 함께 보관되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보다 편리하다. 앞서 소개한 시계 프로그램인 클럭(Clock)이 포함돼 있어 스크롤 업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시간과 날짜를 보여준다.이번 버전에서 삭제된 애플리케이션도 있는데 바로 전자 메일을 PC에서 옮겨 담아 볼 수 있는 메일과 금전관리 프로그램인 익스펜스(Expense)다. 익스펜스의 경우 국내 실정과는 전혀 다른 미국식 프로그램이어서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받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아쉬울 것이 없으나 메일의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금 아쉽다.이 밖에 m100은 재기록할 수 없는 마스크 롬을 채택, 플래시 롬을 사용한 다른 기종들과는 달리 OS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또한 PC 연결을 위한 크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이 또한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며, 대신 핫싱크 케이블만 제공한다. 케이블에는 핫싱크 명령 수행을 위한 버튼이 달려 있어 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PC와 동기화가 된다. 물론 크래들을 원하는 사용자는 별도로 구입하면 된다.m100은 여러 모로 매력적인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가의 상위 모델에 뒤지지 않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작고 아담한 디자인에 케이스 색깔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학생층으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여성과 학생층을 타겟으로 한 팜 시리즈로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PIMS 기능 : ★★★★★멀티미디어 기능 : ★★응용 프로그램 : ★★★★★주변기기 확장성 : ★★한글화 : ★★★가격 : ★★★★★[연재] PDA 구매 가이드 1「 손안의 작은 혁명, PDA」[연재] PDA 구매 가이드 2-(1)「운영체제별 PDA 가이드」[연재] PDA 구매 가이드 2-(2)「운영체제별 PDA 가이드」[연재] PDA 구매 가이드 2-(3)「운영체제별 PDA 가이드」[연재] PDA 구매 가이드 2-(4)「운영체제별 PDA 가이드」[연재] PDA 구매 가이드 3-(1)「OS별 애플리케이션과 활용」[연재] PDA 구매 가이드 3-(2)「OS별 애플리케이션과 활용」[연재] PDA 구매 가이드 4「PDA용 부가 장비」[연재] PDA 구매 가이드 5「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