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 동호회, 웹에서도 완전 동기화

일반입력 :2000/10/21 00:00

전만환 기자

PC통신 동호회와 똑같은 기능을 이제 인터넷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정식 오픈하는 '나우클럽(club.nownuri.net)'은 작은 모임, 팬클럽을 포함해 3700여 동호회를 웹으로 완전히 통합시킨 것으로, 게시판 읽고 쓰기, 채팅, 자료실 업/다운로드, 회원 관리 등이 인터넷에서도 가능해졌다. 최근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유료회원으로 구성된 PC통신 커뮤니티에 비해 회원결속력이나 충성도(로열티)가 약했던 게 사실. 이런 충성도는 PC통신이라는 폐쇄된 환경과 유료 회원이라는 강점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번 나우클럽 오픈으로 앞으로 PC통신의 유료 커뮤니티도 무료 웹커뮤니티와 동등한 경쟁 환경에 놓이게 된다. 나우콤은 '나우클럽'이 유료 커뮤니티인 만큼 차별화된 툴 제공은 물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나우콤은 '커뮤니티 웹화'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작업해왔으며, 올해 안에 현재까지 웹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PC통신의 모든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공개자료실 웹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12월 1일 새롭게 선보일 유료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