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z와 씬 서버의 「화려한 만남」

일반입력 :2000/10/17 00:00

박현선 기자 eWEEK

서버 업체, 전용 어플라이언스 발표 잇따라 ···2004년 세계 시장 160억 달러 전망 특별한 업무를 위해 일부 특정 기능을 강화시킨 전용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와 씬 서버의 접목으로 인터넷 캐싱, 로드밸런싱, NAS 관리 등 어플라이언스 서버의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어 컴팩을 필두로 IBM과 델, 썬 마이크로시스템 등이 신제품 출시와 관련업체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정 목적으로만 운용되는 전용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팩과 썬 마이크로시스템, IBM 등 주요 서버 업체들이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들 태세를 갖추고 있어 향후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촉발될 조짐이다. 일반 범용 서버와 달리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특정 목적으로만 사용하기 위해 CMOS와 커널을 수정해 미리 지정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외에는 인식하지 못하도록 한 제품. 이를 통해 목적하는 업무에 대해서만큼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1~2U(4.4~8.8cm)의 씬 서버를 랙마운트 타입으로 설치, 사용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씬 서버와 어플라이언스 서버가 접목돼 이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것.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환경의 확장에 따라 인터넷 캐싱 서버와 웹 서버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등 네트워크 업체가 주도해 왔다. 오는 2004년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의 규모에 대해 가트너 그룹은 140억 달러, 메릴린치는 160억 달러, IDC의 경우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IT 시장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나 '황금 어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 한다. 이에 따라 시장을 개척한 어플라이언스 서버 업체들이 보다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내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서버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컴팩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가을 인터넷 캐싱 서버인 태스크 스마트 C 시리즈를 발표한 데 이어 후속타로 올 9월말 NAS(Network Attach Storage) 어플라이언스 서버로 '태스크 스마트 N 시리즈'의 국내 공급에 들어갔다. IBM은 넷피니티 브랜드로 웹 호스팅 전용 서버와 캐싱 전용 서버를 출시할 계획에 있으며 델컴퓨터와 썬 마이크로시스템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요 서버 업체들의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 참여에 따라 NAS 장비를 공급해오던 네트워크 업체, 스토리지 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어플라이언스 서버의 종류가 인터넷 캐싱에서 로드밸런싱, 웹 호스팅, 시스템 성격을 띤 NAS 장비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시스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EMC, 맥스터와 같은 네트워크 업체, 스토리지 업체, 디스크 업체가 혼재하고 있는 시장에 서버 업체들도 동종의 제품을 발표하고 나선 것. 컴팩의 태스크 스마트 N 시리즈는 주요 경쟁 제품으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의 '넷앱 파일러'와 EMC의 '셀레라' 파일서버를 겨냥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지난해 가을 발표했던 캐싱 서버 태스크 스마트 C 시리즈와 N 시리즈 사이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전용 어플라이언스 서버인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 서버'도 발표했으나 국내 시장에는 한국오라클과의 협조 난항으로 공급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컴팩코리아는 세번째 어플라이언스 서버인 N 시리즈에 이어 어플라이언스 서버가 계속 출시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캐싱 서버에서 NAS와 로드밸런싱으로 확장컴팩 태스크 스마트 C 시리즈가 노벨 ICS(Internet Caching System) 기술을 토대로 설계된 것과 마찬가지로, N 시리즈는 NAS 어플라이언스에 최적화된 윈도우 2000으로 운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10개월에 걸친 협력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컴팩코리아 표준시스템 사업부의 한상원 차장은 "윈도우 2000의 커널을 채택해 운영체제의 파일 시스템이 옵티마이즈된 형태로, 윈도우 NT만 사용할 줄 알면 별도의 관리 교육도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NAS 장비에 프로라이언트 DL360을 접목시킨 이 제품은 초당 37MB의 전송률을 제공하며 시스템과 디스크 2개가 기본 사양이다. 최대 56개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어 18GB 디스크를 사용할 경우 최대 1TB, 36GB 디스크를 사용하면 최대 2TB의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 한상원 차장은 "단지 15U(약 66cm)로 2TB를 구현할 수 있다. 60U나 되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제품에 비하면 공간 상면률이 높아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지 보수가 편리해, 타깃인 IDC와 ISP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장담했다.어플라이언스 서버는 가격과 제품의 슬림화 못지 않게 설치와 사용상 편이도 중요하다. 이 점에 대해 컴팩코리아는 "풀 셋업에 30분이면 충분하다. 플러그 앤 플레이를 구현해 설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컴팩 SAN웍스 '버추얼 리플리케이터'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저 기반의 인사이트 매니저 XE 등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로써 온라인 백업과 복구가 가능하며, 데이터 복구를 위한 스냅샷 기능도 제공한다. 외신에 따르면 컴팩은 이후 이 제품에 클러스터링과 파이버 채널 접속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기본 세트는 4000만원 선이며 최대 2TB 시스템일 경우 8000만원 대. 2TB 스토리지만 해도 2억원대에 이르며 16만 달러 선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의 넷앱 파일러와 비교하면 3분의 1 가격에 불과하다. 이런 점에 힘입어 국내 공급이 시작되자마자 스포츠조선과 풀세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 차장은 "금융권과 방송국, ISP 등을 타깃으로 해 전체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며, 1년내 프로라이언트 서버 매출 중 25%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네트워크 또는 NAS 업체에서 동종의 제품을 내놓고 있음을 감안하면, 컴팩은 이 제품을 스토리지 사업팀이 아닌 프로라이언트 서버 사업팀에서 주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윈도우 서버와 연계, 시장 우위를 활용해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짐작된다. 윈도우 서버 시장에서 확보한 컴팩의 장악력이면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 델컴퓨터의 경우 최근 들어 PC 업체가 아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제공업체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오는 10월말 출범할 예정인 새로운 B2B 웹사이트 '델 마켓플레이스(Dell Marketplace)'에 대한 발표와 어플라이언스 서버의 줄기찬 신제품 발표 등이 그 예이다. 델컴퓨터는 지난 4월 어플라이언스 서버 파워앱 시리즈를 첫 발표했다. 인터넷 캐싱 서버인 파워앱.캐시(PowerApp.Cache), 웹 호스팅 어플라이언스 서버인 파워앱.웹(PowerApp.Web)이 그것. 뒤를 이어 9월 중순경 로드밸런싱 어플라이언스 서버가 새롭게 발표됐다. 파워앱.빅IP(PowerApp.BIG-IP)로 명명된 이 서버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겨냥한 2U 제품으로, 웹 트래픽을 가로채 몇 개의 백엔드 서버로 업무를 나눠주는 역할을 한다. 로드밸런싱 시장 2위의 F5 네트워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개발됐으며, 이 제품으로 델은 로드밸런싱 서버의 제왕인 시스코와 새롭게 응전하게 됐다.IBM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내에서는 10월초 웹 호스팅과 NAS에 대한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넷피니티 브랜드로 발표할 예정이다. 넷피니티 서버의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LG IBM에 따르면 웹 호스팅 서버는 1U 높이의 초슬림 서버로, 리눅스와 윈도우 2000, IBM의 캐싱 솔루션과 HTTP 솔루션을 탑재해 출시된다. 이 제품으로 리눅스 웹 서버 시장, IDC 시장, ISP와 ASP 등 서비스 프로바이더 관련 시장의 공략을 강화할 계획. LG IBM 관계자는 "특히 리눅스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웹 서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리눅스용 웹 호스팅 서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적절한 가격대와 조기 업무 적용, 웹 호스팅에의 최적화 등 어플라이언스 서버만의 장점과, 해당 서버가 프론트 엔드 웹 서버에 최적화된 1U 서버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피···가격 슬림화, 신속한 설치 장점IBM이 웹 호스팅 어플라이언스 서버 '넷피니티 A100 시리즈'를 발표한 것은 지난 3월말의 일이다. 국내에서는 시장이 성숙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설치와 간편한 셋업 과정, 어플라이언스 서버에 최적화된 운영체제 등에 주안점을 둔 이 서버는 윈도우 2000과 MS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 5.0, MS 터미널 서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웹 호스팅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넷피니티 웹 서버 액셀러레이터 V2'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표될 NAS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윈도우 2000을 운영체제로 하며, 기존 스토리지 중심의 NAS와는 차별화된 형태로 나오게 된다. LG IBM 관계자는 향후에는 인터넷 캐싱 어플라이언스 서버 또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버 업체만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캐시플로우는 웹을 가로질러 정보 전달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서버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정보를 요구하는 컴퓨터에 보다 빨리 컨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드디스크 대신 상대적으로 빠른 메모리에 컨텐츠를 올려놓는다. 하드디스크에서 스토리지 서버로의 입지를 확장시키려는 맥스터의 경우 320GB의 용량을 단지 1.75인치에서 실현한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4개의 디스크를 가진 이 제품은 하나의 파워 서플라이 또는 하드디스크가 에러를 일으킬 경우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각기 두쌍의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미러링하도록 했으며 파워 서플라이 2개를 분리 장착했다. 씨게이트 역시 유사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코발트 네트워크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코발트 네트워크가 썬 마이크로시스템으로 인수돼 이 논의에 변수로 떠올랐다.썬 마이크로시스템은 지난달 리눅스용 서버 어플라이언스 제조업체인 코발트 네트워크를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흡수 후 코발트는 썬의 NSP(Network Service Provider) 조직의 서버 어플라이언스 사업 부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썬 COO인 에드 젠더 사장은 "하이엔드 서버 시장은 크레이 인수로, 로우엔드 서버 시장은 코발트 인수로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썬의 워크그룹 서버 담당인 이은교 과장은 "본사의 코발트 네트워크 인수 과정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까지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에 대한 썬의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 12월에나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 대응 정책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사에서 강력한 함구령이 떨어졌음을 시사했다.그러나 한국썬은 지난해 발표한 인터넷 전용 서버 '네트라 T1'이 서버 업체로서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원조라고 주장한다. 이미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에 연착륙, 안정된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코발트 네트워크 인수로 이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HP 서버팀에서는 어플라이언스 서버에 대해 본사의 지침이 내려진 바 없다고 밝혔지만 관련 업계에는 HP가 NAS 서버와 관련해 캐시플로우, 프로콤 등과 협의중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IT 애널리스트들은 비록 어플라이언스 서버가 엔트리 레벨 제품인데다 인텔 아키텍처에 기반한 서버에 국한되는 한계성이 있지만 향후 비중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목적한 업무에서의 기능 강화와 사용 편이성에 달려 있다.어플라이언스 서버는 기능에 따라 시스템을 분할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다. 범용 서버는 많은 기능을 담고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서버의 한정된 일부 기능만 사용되고 있다. 한국썬의 이은교 과장은 "범용 서버는 어떤 용도로든 사용할 수는 있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한두 가지의 용도로만 사용된다. 따라서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사용되는 서버라면 필요없는 기능을 모두 포함하기보다 필요한 기능만 강화시키는 것이 더욱 비용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텔레비전이나 전화기처럼 별도의 기술적인 지식이 없어도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서버를 지향한다. 설치와 사용이 간단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돼 일반 범용 서버보다 인스톨과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에 힘입어 시스템 환경이 어플라이언스 서버로 마이그레이션될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도 나오고 있다.고성능 서버를 가전제품처럼 쉽게 사용이런 추세는 특히 NAS 어플라이언스 서버에서 두드러진다. 랙마운트 타입으로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며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NAS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는 일반 범용 서버 시장 뿐 아니라 서버에 직접 접속되는 스토리지(DAS;Direct Attached Storage)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로우엔드 시장의 맥스터, 하이엔드 시장의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등 NAS 업체들의 제품이 ISP 사이트에서 전통적인 RAID 디스크 어레이를 콘솔리데이션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컴팩코리아의 한상원 차장은 NAS 어플라이언스 서버가 네트워크 환경에서 파일 서버 콘솔리데이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네트워크에 위치한 각 파일 서버의 역할을 하나의 NAS 어플라이언스 서버로 통합해 관리 비용을 줄이고 리소스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단지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서도 서버를 경유함으로써 유발됐던 서버 트래픽을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컴팩은 내년 상반기에 어플라이언스 서버 시장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컴팩의 '오픈SAN' 전략으로 구현되는 컴팩 버사 스토어(Versa Stor) 어플라이언스 서버가 이 시장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컴팩 오픈SAN 전략은 스토리지의 가상 풀(Virtual Pooling) 개념과 SAN 관리 전용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포함하는 아키텍처다.컴팩은 SAN 환경에서 스토리지 오류를 관리하기 위해 샌웍스 매니지먼트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리소스 할당 관리를 위해서는 버사 스토어 어플라이언스라는 웹 인터페이스의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제안하고 있다. 범용 서버에 탑재된 버사 스토어 에이전트 소프트웨어와 버사 스토어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버사 스토어 메시징 프로토콜을 통해 통신하면서 SAN 환경에서 자원을 관리한다. 따라서 수백대의 서버와 스토리지로 연결된 SAN 환경에서 버사 스토어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용량과 대수에 제한없이 한 대의 버사 스토어 어플라이언스로 모든 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고 컴팩은 강조해 왔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1~2U 높이의 웹 서버 또는 캐싱 어플라이언스 서버다.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와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의 수요가 급증해 한동안 인기가 시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드레인지 이상 하이엔드급 애플리케이션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향후 프록시 서버, 스위칭 서버, 메일 서버, 그룹웨어 서버, 더 나아가 데이터베이스 서버까지도 분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