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 : 리눅스용 홈페이지 호스팅 소프트웨어장점 : 쉬운 편집 기능, 설치와 사용이 간편단점 : 홈페이지 호스팅 서비스 외 부가 서비스 부재가격 : 미정문의 : 파이언소프트( www.pionsoft.com, 02-560-9596)예전에 웹 호스팅 빌더 2.0 윈도우NT용 제품을 접했을 때, 위지윅으로 웹브라우저에서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듯 페이지를 편집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내심 유닉스 또는 리눅스 버전도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과연 얼마 안 있어 리눅스 버전도 출시되는 것을 보니 무척 반가웠다. 웹 호스팅 빌더가 리눅스에 제대로 이식되었을까 궁금해하면서 뚜껑을 열어보았다. 결과는 윈도우 NT 버전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대부분 들어가 있었으나, 플랫폼과 관계된 부분 중 일부 기능이 빠져 있었으며, 그밖에 약간의 기능 변경과 새로운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거의 달라지지 않아 윈도우 NT 버전을 써 본 사람이라면 리눅스 버전이라는 사실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초보자를 위한 페이지 세트 기능 제공리눅스 버전에서 추가된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단연 페이지 세트를 꼽을 수 있다. 기존에는 페이지를 만들 때 일반 페이지나 게시판 페이지를 한 개씩만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하나씩 일일이 만들어 하이퍼링크를 걸어야 했다. 이것도 그리 어려운 건 아니지만 초보자의 경우 아무래도 힘들어할 것이다. 처음에 페이지를 만들 때, 홈페이지를 단장하기 위해 필요한 페이지를 한꺼번에 만들어 자동으로 하이퍼링크를 걸어주는 것이다. 각각의 페이지은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가지며, 페이지의 기능과 관련된 부분만 다르게 출력한다. 융통성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페이지 하나라도 만들기 힘들어하는 초보자에겐 환영받을 만한 기능이다. 그리고 페이지 세트에는 페이지 변환 효과를 설정하는 기능이 있는데, 각 페이지 이동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천천히 넘어가는 동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변경 및 삭제, 추가된 기능들리눅스 버전은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용해 보면 몇 가지 바뀐 점이 눈에 띈다. 사용자 홈페이지 방문을 위한 가상 디렉토리 설정의 경우, 디렉토리 하나를 만들고 그 아래에 사용자들의 홈페이지를 다 넣어두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각 사용자마다 가상 디렉토리를 만들어 두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홈페이지 주소 길이가 짧아지므로 방문객이 사이트 주소와 방문하고자 하는 홈페이지의 사용자 ID만 알면 방문할 수가 있어 더 간편하다. 하지만 DNS 서버에 자동 등록되는 기능은 여전히 제공되지 않는다. 사이트 검색 양식 페이지에서는 페이지 검색 기능은 사용자 검색 기능으로 대체되었다. DBMS는 리눅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MySQL을 지원하며, 리눅스용 오라클도 지원한다. 윈도우 NT 버전의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포함해 다른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로 변환시켜주는 데이터베이스 변환기가 제공되는데, 아쉽게도 리눅스 버전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기타 프로그램 지원도 윈도우 NT 버전보다는 빈약하다 할 수 있다.클라이언트는 여전히 익스플로러무엇보다도 아쉬운 점은, 리눅스 버전에서도 페이지 편집 액티브X 컨트롤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사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이용할 수밖에 없다. 즉, 사용자는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물론 리눅스 사용자보다는 윈도우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리눅스 버전에 걸맞게 서버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도 리눅스를 지원한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이 제품은 리눅스 서버에 탑재되어 호스팅이 되는 보기 드문 패키지 제품이다. 홈페이지 호스팅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라면 한 번 사용해 보고 탑재를 고려해 볼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