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은, 크리에이티브 랩에서 나온 6GB 용량의 노마드 주크박스가 디지털 음악의 발전과 보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히트 상품은 계속 나온다’는 말이 이번처럼 합당한 말로 여겨진 적이 없었다.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s)은 18일부터 노마드 주크박스(Nomad Jukebox)를 대량 출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3주 가량은 특정한 지역과 웹사이트에서만 공급해 왔다.많은 MP3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로 나온 장비도 디지털 오디오 파일을 저장하고 연주한다. 하지만 이 제품을 차별화시키는 것은 용량이다. 6GB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주크박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128Kbps로 녹음된 100시간 가량의 오디오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상당한 크기의 ‘음악선곡집’이라 할 수 있으며 음질도 CD 수준이다.그 대신 주크박스는 리오 600이나 크리에이티브 노마드 II 같은 다른 휴대용 플레이어보다 크기도 더 크고 가격도 훨씬 비싸다. 휴대용 플레이어들은 300달러 가량에 게임용 카드 한 벌 정도의 크기지만, 주크박스는 CD보다 약간 더 크고 가격은 499달러 정도다.6GB 하드 드라이브는 휴대용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스마트미디어(SmartMedia) 카드보다는 훨씬 싼 미디어다. 스마트미디어 카드는 우표 두 장 정도의 크기로, 하드 드라이브보다는 훨씬 작지만 가격은 64MB에 150달러나 한다. 충동구매 범주 아니다또 다른 큰 이점은 스마트미디어 카드는 움직이는 부품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중간을 생략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주크박스 장비를 검토해본 사람들은 중간생략 기능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고가라는 점이 주크박스를 충동구매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있지만, 주크박스는 최소한 처음에는 특별한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P.J. 맥닐리는 “가격이 문제긴 하지만 이 제품은 가처분 소득을 가진 하이엔드 조기 수용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 장비가 좀 더 대중화되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장비의 대중화는 그 편리성과 잠재력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것.맥닐리는 주크박스가 어디서든지 개인의 음악 및 오디오 선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이를 진정한 퍼스널 장비라고 추켜 세웠다. 아날로그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대단한 편리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휴대가능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애널리스트인 제레미 슈와츠의 말에 따르면, 주크박스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풍부한 정보와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최초의 실증 사례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해방감을 맛볼 수 있는 경험이 된다고 한다. 또한 슈와츠는 엄청난 저장 능력으로 인해 새로운 유통 모델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예컨대 음반업체들은 그들의 특정 음악장르집을 담은 주크박스를 판매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디지털 권리를 관리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 장비는 또한 사용자들이 MP3닷컴(MP3.com)이나 이뮤직(eMusic) 같은 웹사이트에서 생기고 있는 회원가입 모델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