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트레이드 시스템으로 NT 서버 인기몰이

일반입력 :2000/08/27 00:00

박현선 기자 PCWeek

올 연말까지 총 거래의 30~60%를 사이버 트레이딩으로 달성한다는 정책을 세우는 등 사이버 트레이딩 비중을 강화하는 증권사에서 NT 서버 도입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많은 고객들이 사이버 트레이딩으로 전환하면서 증권사마다 시스템 도입 물량이 확대되는 한편 수수료 인하 경쟁이 벌어져 전산 장비 도입시 가격 대비 성능을 우선 고려하고 있기 때문.최근 동원증권, 서울증권 등이 HTS(Home Trade System)으로 한국HP의 NT 서버를 도입했으며 특히 4웨이(1대 서버에 CPU를 4개 장착) 이상 고성능 NT 서버를 대거 구입했다. 동원증권의 경우 신HTS 시스템으로 펜티엄III 제온 550MHz CPU를 탑재한 HP LXr 8500을 총 46대 도입했는데 이중 6대가 8웨이 시스템이며, 40대가 4웨이 제품이다. 동원증권은 그간 IBM의 RS/6000 유닉스 서버를 사용해 왔으나 이달내 오픈할 신HTS를 위해 NT 서버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윈도우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과 저렴한 서버 가격, 향후 확장성 등이 낙점 이유라는 것. 한국HP 기업고객 영업본부는 "마이크로소프트 컨설팅 전문부서인 MSO(Microsoft Service Operation)과 연계, 동원증권의 신HTS가 오픈될 때까지 컨설팅, 디자인, 제품 인도, 토털 솔루션 제공 등의 전체 프로젝트를 턴키 베이스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증권 역시 HTS용으로 HP의 6웨이 서버인 LT6000r을 11대 도입했다. 펜티엄III 제온 700MHz CPU를 6개 장착한 LT6000r는 DB용 2대, HTS용 8대는, 파이어월 서버 1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