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온세통신, 10개 무선호출 사업자, 3개 TRS 사업자,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가 참여하는 '한국IMT-2000(가칭)' 컨소시엄이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랙아이와 공동으로 위성통신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IMT-2000과 쎄트랙아이는 21일 IMT-2000 관련 위성통신 공동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위성 이동통신 기술, 지상단말/기지국, 소형 통신위성 본체, 위성탑재체 기술 연구를 위한 사업 추진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IMT-2000 컨소시엄은 IMT-2000 위성시스템 구현을 위한 국제 공동 컨소시엄을 제안하고, IMT-2000 위성 서비스 국제 표준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쎄트랙아이는 최초의 국산 위성인 '우리별' 개발을 주도했던 연구원들이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에서 축적된 위성 기술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말 설립됐다. (PCWeek 전만환 기자)